정의, 1월 임시국회에 "노란봉투법 처리 등 민생국회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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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은 9일 1월 임시 국회가 '방탄 국회'가 아닌 '민생 국회'가 되려면 노란봉투법 및 일몰 법안 처리, 대북 안보 위기 대책 마련 등 핵심 의제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재랑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1월 임시국회가) '방탄 국회'인지 '민생 국회'인지 정하는 것은 핵심 의제에 대한 양당의 진심어린 참여 여부일 것"이라며 "정의당은 1월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할 3가지 핵심 의제와, 핵심 의제 논의를 위한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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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노봉법 및 일몰법 처리·대북 대책 마련 핵심 의제로
"방탄이냐 민생이냐...양당 의제 논의 참여에 달려"
"정의·민주·국힘, 날 새서라도 얘기하자…화답 바란다"
[서울=뉴시스]홍연우 기자 = 정의당은 9일 1월 임시 국회가 '방탄 국회'가 아닌 '민생 국회'가 되려면 노란봉투법 및 일몰 법안 처리, 대북 안보 위기 대책 마련 등 핵심 의제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제안했다.
이재랑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1월 임시국회가) '방탄 국회'인지 '민생 국회'인지 정하는 것은 핵심 의제에 대한 양당의 진심어린 참여 여부일 것"이라며 "정의당은 1월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할 3가지 핵심 의제와, 핵심 의제 논의를 위한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3가지 핵심 의제로 노란봉투법 결론 짓기 안전운임제 일몰 연장과 건강보험 국고지원 일몰 폐지 마무리 대북 안보 위기 대한 분명한 대책 세우기를 꼽았다.
그는 "비상한 시기에는 비상한 각오로 임해야 한다"며 "여야는 늘 하던 것처럼 자신들의 무능을 상대 당 탓을 하는 것만으로 감출 수 있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1월 국회는 이 나라의 당면 위기를 과연 우리 정치가 해결할 수 있는지 묻는 시험대"라며 "그 어느 때보다 성실히 임해야 한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의당,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함께 만나자. 만나서 날을 새서라도 이야기 나누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민생 법안이 해결되지 않은 채 흘러가는 1분 1초가 어떤 국민에게는 생사가 오가고 삶이 흔들리는 시간이다. 우리의 정치가 늦게 응답할수록 국민의 고통은 하루하루 더 늘어날 뿐"이라고 호소했다.
이어 "정의당은 노동자 서민을 위한 민생 개혁, 한반도 평화 안착을 위한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정의당은 일하고 싶다. 민생 국회를 향한 정의당의 간절한 외침에, 양당은 부디 화답해주길 바란다"며 여야의 응답을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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