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타스캔들’ 정경호 “카메라 앞에서 떨던 전도연, 초심 중요성 느껴”

황혜진 2023. 1. 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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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경호가 배우 전도연 덕분에 초심의 중요성을 되새겼다고 말했다.

정경호는 1월 9일 오후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극본 양희승/연출 유제원) 제작발표회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전도연과 합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전도연, 정경호 주연의 '일타 스캔들'은 tvN 토일드라마 '환혼: 빛과 그림자' 후속으로 14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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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배우 정경호가 배우 전도연 덕분에 초심의 중요성을 되새겼다고 말했다.

정경호는 1월 9일 오후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극본 양희승/연출 유제원) 제작발표회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전도연과 합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전도연과 처음으로 연기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정경호는 "전도연 선배님이랑 같이 연기하면 어떠냐는 질문을 지인, 부모님 등 모든 분들이 질문했다. 500번째 듣는 것 같다"고 답하며 미소 지었다.

정경호는 "왜 이렇게 좋을까 나름대로 생각을 해봤다. 엊그제 나름 결론을 내봤다. 사실 요즘 너무 빨리 변화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세상이 너무 빠르니까 내가 배우로서 그 변화에 맞추려는, 적응하려고만 한 것 같다. 어렸을 때부터 선배님의 연기, 드라마를 봤는데 선배님의 웃음소리, 호흡을 통해 잊고 있었던 변하지 않는 것들의 소중함을 깨닫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전도연은 "내가 정체돼 있다는 건가"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경호는 "그런 게 아니다. 변하지 않는 것들의 중요함을 깨닫게 됐다"고 재빨리 반박했다.

전도연은 정경호에 대해 "마냥 어린 친구, 소년일 줄 알았는데 현장을 이끌어줬다. 리더십이 있고 듬직한 모습이 있다"고 칭찬했다.

정경호는 "선배님이 하나도 긴장하지 않을 줄 알았는데 카메라 앞에서 많이 떨고 긴장하더라. 그걸 보고 또 변하지 않는 것의 중요함, 초심을 많이 느꼈다"고 말했다.

전도연, 정경호 주연의 '일타 스캔들'은 tvN 토일드라마 '환혼: 빛과 그림자' 후속으로 14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사진=tvN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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