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허윤진, 직접 그린 ‘뮤비’ 공개

이유민 기자 2023. 1. 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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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진 뮤직비디오 화면 캡처. 쏘스뮤직 제공.



허윤진 뮤직비디오 화면 캡처. 쏘스뮤직 제공.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 허윤진의 두 번째 자작곡의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소속사 쏘스뮤직은 허윤진이 9일 오후 2시 르세라핌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I ≠ DOLL’(아이돌) 뮤직비디오를 올렸다고 전했다.

이번 영상의 포인트는 허윤진이 직접 그린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한 애니메이션 형식으로 제작됐다.

뮤직비디오는 전체적으로 심플하게 전개된다. 하지만 “음악으로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고 싶다”라는 꿈보다 외적인 요소가 우선시 되는 사회, 익명성을 방패 삼아 타인에게 상처를 입히는 모습 등 결코 심플하지 않은 메시지가 숨어있다.

허윤진은 “다차원적인 사람을 오히려 2D의 납작한 캐릭터로 표현했다. 간단한 그림체로 간단하지 않은 주제를 그리는 게 흥미로울 것 같았다”라고 창작의 의도를 설명했다.

또 아이돌이 짜인 틀 안에서 인형처럼 살아가는 존재가 아니라 어느 분야에서는 남다른 재능을 발휘하고 반대로 결점도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이러한 솔직한 생각을 팬들과 공유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I ≠ DOLL’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I ≠ DOLL’은 오늘 오후 2시부터 국내외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 가능하며, 지난해 사운드 클라우드를 통해 릴리스된 허윤진의 첫 번째 자작곡 ‘Raise y_our glass’ 역시 같은 시간 음원으로 정식 발매된다.

이유민 온라인기자 dldbals525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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