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인 돈, 형사고소해야 하나” 박미선, 채권추심 전문가에 고민 토로

정은나리 2023. 1. 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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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언니들'의 박미선이 고민 상담을 해주다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으며 웃지 못할 상황을 연출한다.

10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되는 '진격의 언니들-고민커트살롱(SK브로드밴드-미디어에스 공동 제작)'에는 22년째 조폭, 건달, 사채업자로 오해를 받고 있다는 한 사연자가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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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언니들’ 제공
‘진격의 언니들’의 박미선이 고민 상담을 해주다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으며 웃지 못할 상황을 연출한다.

10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되는 ‘진격의 언니들-고민커트살롱(SK브로드밴드-미디어에스 공동 제작)’에는 22년째 조폭, 건달, 사채업자로 오해를 받고 있다는 한 사연자가 찾아온다. 따뜻한 미소를 가진 부드러운 인상의 사연자에 장영란과 김호영은 “전혀 그럴 이미지가 아닌데…”라며 의아해했다.

사연자는 “22년째 신용정보회사에서 채권추심 일을 하고 있다”라고 고백했고, 이에 박미선은 “떼인 돈 받아주는? 동네에 현수막과 명함 봤다”라며 아는 체했다.

이에 사연자는 “현수막이나 명함은 100% 불법이다. 절대 전화하면 안 된다”라고 경고했고, 박미선은 “괜히 답답한 마음에 전화하려고 했는데 조폭과 연결이 되어서 기사가 날까 봐 못했다”라며 돈 떼인 경험담을 털어놨다.

이어 박미선은 “떼인 돈 받아줄 수 있어요?”라며 진지하게 질문했고, 사연자는 “제가 제일 잘하는 일이 떼인 돈을 받는 겁니다”라고 답해 박미선을 설레게 했다. 박미선은 “돈을 받으려면 나한테 차용증이나 이런 게 있어야 하냐”라며 전문 단어까지 사용하며 상담을 시작했다. 또 박미선은 “법원에서 지급명령 판결을 받았는데도 돈이 없다고 안 주면 형사 고소를 해야 하나”라며 급격히 진지해졌다.
‘진격의 언니들’ 제공
이에 장영란은 “누군데! 내가 받아줄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김호영도 “이 정도면 내가 나서야 할 판이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내 장영란이 박미선에게 “왜 손님 모셔놓고 본인이 상담하고 있냐”라며 한소리하자, 사연자는 “제가 명함 드리겠다”라며고 말해 박미선에게 감동을 안겼다.

한편 고민상담 토크쇼 ‘진격의 언니들’은 SK브로드밴드 Btv케이블 1번, 채널S에서 시청할 수 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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