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처리 기간 10일→1일…안산시 '현장 대면 환경협의'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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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는 '현장 대면 에코-원스톱 환경협의'를 통해 안산스마트허브(반월국가산업단지) 입주 계약 업무 소요 일수를 10일에서 1일로 단축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시행된 현장 대면 에코-원스톱 환경협의는 비대면 전자문서로 처리하던 기업입주 계약 업무를 공무원이 계약 현장에 나가 기업과 대면해 즉시 처리하는 행정개선 정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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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안산시는 '현장 대면 에코-원스톱 환경협의'를 통해 안산스마트허브(반월국가산업단지) 입주 계약 업무 소요 일수를 10일에서 1일로 단축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시행된 현장 대면 에코-원스톱 환경협의는 비대면 전자문서로 처리하던 기업입주 계약 업무를 공무원이 계약 현장에 나가 기업과 대면해 즉시 처리하는 행정개선 정책이다.
안산스마트허브에 신규로 입주하거나 기존 입주 계약을 연장하려는 기업은 한국산업단지공단을 통해 안산시에 환경성 검토 협의를 받아야 한다.
문제는 환경성 검토 관련 서류를 공단이 안산시에 전자문서로 보내면 시가 검토한 뒤 다시 공단에 보내는 방식이어서 입주 계약 신청부터 최종 입주 허가를 받을 때까지 행정절차를 이행하는 데 보통 10일이 걸려 기업들의 불편이 컸다.
이에 안산시 산업지원본부 공무원들이 일주일에 한 번 공단에 나가 환경성검토를 즉시 시행하면서 기업들은 입주 신청과 동시에 입주 허가를 당일 받을 수 있게 됐다.
안산시가 최근 3개월간 공단을 방문한 입주 계약 완료 기업과 예정 기업 46곳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46곳 모두가 단축된 행정처리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만족 사유로는 기존보다 빠른 업무처리(38%), 공무원과의 대면상담(33%). 보완사항 현장에서 즉시 처리(29%) 등을 꼽았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원-스톱 환경협의 정책이 기업과 민원인에게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어 앞으로도 계속 시행하겠다"면서 "환경 관련 행정서비스 개발과 관계기관 협업을 통해 기업체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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