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5승 이수민 전역 후 필드 복귀…"샷 더 좋아졌다"[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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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통산 5승을 올린 이수민(30)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무대에 복귀한다.
KPGA는 9일 "이수민과 전가람(28)을 필두로 김태우(30), 이승택(28), 이경준(30), 김종학(26), 고인성(30), 박현서(23)까지 총 8명의 선수가 2023시즌 군가 복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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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이수민, 2021년 4월 입대 후 지난해 10월 전역
통산 2승 전가람, 지난해 12월 전역해 필드로
김태우·이승택·이경준·김종학·고인성·박현서 복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프로 통산 5승을 올린 이수민(30)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무대에 복귀한다.
KPGA는 9일 "이수민과 전가람(28)을 필두로 김태우(30), 이승택(28), 이경준(30), 김종학(26), 고인성(30), 박현서(23)까지 총 8명의 선수가 2023시즌 군가 복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2015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이수민은 통산 5승(국내 4승, DP월드투어 1승)을 거뒀다.
2013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군산CC 오픈에서 우승한 이수민은 데뷔 첫 해인 2015년 또다시 군산CC 오픈에서 우승하며 그해 KPGA 명출상(신인상)을 차지했다. 2016년에는 추천선수 자격으로 참가한 DP월드투어 선전 인터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수민은 이후 유럽 무대에서 주로 활동하다 2019년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우승을 포함해 톱10에 7회 진입하며 제네시스 상금왕에 올랐다. 군 입대 전이었던 2020년 KPGA 오픈 with 솔라고CC에서 1승을 추가했다.
2021년 4월 입대 후 지난해 10월 전역한 이수민은 "건강하게 군 복무를 끝내 기쁘다. 군 복무 기간에도 꾸준하게 체력 훈련을 했다. 입대 전에 비해 7㎏ 정도 몸무게를 늘려 현재 79㎏ 정도 됐다"며 "경기 감각이 떨어지긴 했지만 샷의 날카로움이나 방향성, 체력은 훨씬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수민은 또 "지난해 예비역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치는 것을 보고 형들이 정말 잘 준비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결혼도 했고 딸도 태어난 만큼 가장으로서 책임감을 느낀다. 2023년에는 KPGA 코리안투어에 전념할 생각이다. 복귀 시즌이라는 부담 없이 우승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년 3월 입대 후 지난해 12월3일 전역한 KPGA 코리안투어 통산 2승 전가람도 올해 복귀한다.
2018년 제14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첫 우승을 한 전가람은 2019년 제2회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에서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전가람은 "사회복무요원으로 외국인 보호소에서 교정 업무를 했다. 사회의 음지에서 일을 하다 보니 힘든 부분이 많았다"며 "투어 생활이 그립기도 했지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국방의 의무라고 생각하니 적응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전가람은 "군 복무 동안 (허)인회 형이나 (박)정민이 형이 투어에 어린 친구들이 거침없이 플레이한다며 제대로 준비해서 돌아오라는 조언을 자주 해줬다. 투어에 적응하는 것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 같다"며 "2023년은 KPGA 코리안투어에 전념할 생각이다. 올해가 시드 마지막 해인만큼 꾸준한 성적을 올려 시드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 밖에 2018년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 우승자 김태우, KPGA 코리안투어 18홀 최저타수인 60타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불곰 이승택을 비롯해 이경준, 김종학, 고인성이 올해 복귀한다. 2020년 KPGA 스릭슨투어 통합포인트 순위 상위자 자격으로 2021년 투어 시드를 확보했지만 군에 입대했던 박현서도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다.
반면 지난해 KPGA 스릭슨투어 통합포인트 상위자 자격으로 KPGA 코리안투어에 복귀할 예정이었던 박준혁(28)과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최찬(26·대원플러스건설)은 군에 입대해 올해 뛰지 않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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