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더 글로리' 도둑 시청에 평점 적반하장까지…"당국이 단속해야"

장진리 기자 2023. 1. 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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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숙 작가, 배우 송혜교가 만난 넷플릭스 '더 글로리'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중국에서 날로 심해지고 있는 불법 시청을 근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서 교수는 중국이 '더 글로리', '오징어게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 한국의 우수한 콘텐츠를 도둑 시청하는 것이 습관화 됐다며 "넷플릭스의 불법 콘텐츠 유통 근절은 아직까지 역부족"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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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 포스터. 제공| 넷플릭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김은숙 작가, 배우 송혜교가 만난 넷플릭스 '더 글로리'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중국에서 날로 심해지고 있는 불법 시청을 근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중국 당국이 불법 시청을 철저히 단속하고 중국 언론 역시 이 문제를 공론화해야 한다고 9일 주장했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생을 걸고 복수를 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태양의 후예' 후 송혜교, 김은숙 작가가 또 한 번 의기투합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12월 공개된 직후 넷플릭스 비영어권 TV 부문 3위에 오르는 등 인기를 얻는 중으로, 중국에서는 불법 시청으로 본 인원만 6만 명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경덕 교수는 "중국 내에서는 한국 콘텐츠에 대한 불법 유통이 이제는 일상이 된 상황"이라며 "하지만 어떠한 부끄러움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 더 기가막힐 따름"이라고 밝혔다.

서 교수는 중국이 '더 글로리', '오징어게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 한국의 우수한 콘텐츠를 도둑 시청하는 것이 습관화 됐다며 "넷플릭스의 불법 콘텐츠 유통 근절은 아직까지 역부족"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중국 당국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며 "중국 당국이 모르는 게 아니다. 알면서도 지금까지 안해왔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환구시보 등 중국의 관영매체는 자국민들의 이러한 '도둑 시청'에 대해 무엇이 잘못됐는지를 보도해 불법 유통을 근절할 수 있도록 공론화를 해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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