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민현, '환혼' 종영소감 공개…"연기자 성장 기회, 많은 분의 기억에 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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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이 tvN '환혼'의 대장정이 준 성장요소들을 되새기며, 좀 더 과감하고 다채로운 배우행보를 펼쳐나갈 것을 다짐했다.
9일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황민현의 tvN 토일드라마 '환혼: 빛과 그림자' 종영소감문을 공개했다.
-황민현에게 '환혼'은 어떤 작품으로 기억될 것 같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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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이 tvN '환혼'의 대장정이 준 성장요소들을 되새기며, 좀 더 과감하고 다채로운 배우행보를 펼쳐나갈 것을 다짐했다.
9일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황민현의 tvN 토일드라마 ‘환혼: 빛과 그림자’ 종영소감문을 공개했다.
일문일답형으로 된 종영소감문에는 시즌 1~2를 아우르는 '서율' 캐릭터를 토대로 한층 성숙해진 감정서사 연기 경험과 함께, 이를 떠나보내는 시원섭섭함을 표출하는 황민현의 말이 담겨있다.
특히 "서율로 살았던 시간들이 나에게는 꿈과 같은 시간"이라는 언급과 함께 한동안 자신의 모습이었던 '서율'을 향한 시청자들과 동료, 제작진들의 애정에 감사함을 표하는 바가 돋보인다.
한편 황민현은 올해 방송 예정인 새 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로 차기작을 확정지으며, 가수와 배우를 넘나드는 멀티테이너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 번 예고했다.
(이하 황민현 '환혼' 종영소감 전문)
-종영소감?
▲‘환혼’부터 ‘환혼: 빛과 그림자’까지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고 행복했다. 좋은 작품을 만나 나 역시 한층 성장할 수 있었다. ‘서율’이라는 역할을 통해 경험할 수 있었던 다양한 감정과 인연들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파트 1에서 2까지 극 중 3년이라는 시간의 흐름을 어떻게 표현?
▲서율이 파트 1 마지막에 혈충을 몸에 담게 됐다. 또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3년을 살아왔다. 이러한 상황들을 잊지 않고 서율의 달라진 외면과 내면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촬영하며 신경 쓴 부분은
▲아무래도 몸 속에 있는 혈충이 기를 빨아먹고 있기 때문에 외형적인 모습이 파트 1과는 조금 다르게 보여야 할 거라 생각했다. 액션 연기도 많이 연습했지만 짧은 시간 내 다이어트까지 했다(웃음)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진부연이 낙수임을 알게 되고 정진각에서 진부연을 만났을 때 실제로도 굉장히 슬펐던 기억이 있다. 방송에서는 내가 불렀던 OST인 ‘나무 (바라만 본다 2)’가 흘러나왔는데 가사의 내용과 그 때 서율의 심정이 같아서 더 몰입할 수 있었다.
-파트 1과 파트 2에서 낙수를 향한 마음이 어떻게 다른지.
▲파트 1에서는 무덕이의 혼이 낙수의 혼이라는 것을 알게 됐지만 서율의 신념과 감성이 충돌하면서 혼란스러워 했고 결국 낙수를 지키지 못했다. 그래서 3년 후 다시 대호성으로 돌아와 낙수를 알아봤을 때는 다시 후회하는 일이 없게 마음 가는 대로 행동을 했고, 또 한 번 서율은 낙수의 행복을 빌어줬다.
-진부연의 몸에 낙수의 혼이 사라진다는 것을 깨닫고, 남은 시간 장욱과의 행복을 빌어줬다. 만약 서율이 황민현이었다면 어떤 선택을 했을지.
▲저 또한 사랑하는 사람의 행복을 위해 무엇이든지 해줬을 것 같다.
-소이(서혜원 분)는 서율에게 어떤 존재였는지.
▲소이는 누구보다도 서율을 위해주고 좋아해줬던 인물이다. 또한 소이 덕분에 죽을 위기를 넘기기도 했고, 가엾고 안쓰럽기도 하지만 가장 고마운 존재가 아닐까 싶다.
-서율에게 하고 싶은 한마디가 있다면.
▲“율아 이제는 하고 싶은 거 다 해!”
-황민현에게 ‘환혼’은 어떤 작품으로 기억될 것 같은지.
▲‘환혼’과 함께해 행복했다. 감독님, 작가님을 비롯한 현장의 많은 스태프 분들과 같이 연기했던 모든 배우님들과 만나면서 배우로서 그리고 한 사람으로서도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좋은 사람들과 인연을 만들어 준 드라마기에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환혼’을 사랑해주신 시청자 분들께 한마디.
▲파트 1부터 2까지 ‘환혼’을 사랑해주신 시청자 분들 덕분에 행복과 기대에 가득 찬 순간들을 보낼 수 있었다. 서율로 살았던 시간들이 나에게는 꿈과 같은 시간이었다. 많은 분들의 기억 속에도 서율이라는 인물이 잊히지 않고 가끔 생각났으면 하는 마음이다. 다시 한번 모든 분께 너무 감사드린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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