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15년 전 이혼, 재결합 한 달 만에…남편 흉기로 찌른 아내

김성화 에디터 2023. 1. 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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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했다가 재결합한 지 한 달여 만에 남편을 흉기로 찌른 아내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7일 오전 4시 48분쯤 부천시 한 빌라에서 흉기로 남편 B 씨의 복부를 1차례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자신의 범행을 인정했지만, 남편 B 씨는 '자신이 자해한 것'이라며 A 씨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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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했다가 재결합한 지 한 달여 만에 남편을 흉기로 찌른 아내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늘(9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40대 여성 A 씨를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7일 오전 4시 48분쯤 부천시 한 빌라에서 흉기로 남편 B 씨의 복부를 1차례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범행 후 스스로 경찰에 신고해 현행범으로 체포됐고, B 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습니다.

조사 결과 A 씨는 B 씨와 술을 마시던 중 말다툼을 벌이다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 씨와 B 씨는 15년 전 결혼했다가 이혼을 한 사이로, 최근 재결합하기로 하고 한 달 전부터 동거를 시작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자신의 범행을 인정했지만, 남편 B 씨는 '자신이 자해한 것'이라며 A 씨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그러나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더라도 수사를 계속 이어갈 방침"이라며 조사가 끝난 뒤 A 씨의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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