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표팀 감독 물 먹은 지단, 브라질·포르투칼·미국 구애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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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딘 지단(50)의 '백수' 생활이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ESPN은 8일(현지시각) 소식통을 인용해 지단이 미국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 직 제안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그런데 프랑스 축구협회(FFF)가 2018 러시아·2022 카타르 월드컵에 이어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디디에 데샹 감독과 동행한다고 이틀 전 발표하면서 지단의 계획이 꼬였다.
지단이 끝내 프랑스 대표팀만 고집한다며 그는 2026년 6월까지 3년 6개월을 더 무직으로 지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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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은 8일(현지시각) 소식통을 인용해 지단이 미국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 직 제안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지단은 지난 2021년 여름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에서 물러난 뒤 무직 상태다. 그는 프랑스 축구 대표팀 감독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프랑스 축구협회(FFF)가 2018 러시아·2022 카타르 월드컵에 이어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디디에 데샹 감독과 동행한다고 이틀 전 발표하면서 지단의 계획이 꼬였다.
이에 그의 거취에 관심이 쏠렸다. 선수로서 뿐만 아니라 감독으로도 월드클래스로 평가받는 지단에 러브콜이 쏟아졌다. 심지어 브라질 축구 대표팀과 포르투갈도 그에게 구애를 했다. 하지만 매체에 따르면 지단은 이 모든 제안을 거절했다.
지단이 끝내 프랑스 대표팀만 고집한다며 그는 2026년 6월까지 3년 6개월을 더 무직으로 지내야 한다. 공백이 너무 길다.
이에 그가 다시 클럽 감독을 맡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가 선수시절 몸담았던 이탈리아 유벤투스와 프랑스 최강 파리 생제르맹 등이 후보군에 포함됐다는 관측이 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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