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후보 예상 '0명'→뚜껑 여니 '1위' 질주...KGC의 '대반전' [SS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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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전 우승후보로 꼽힌 팀은 수원 KT와 서울 SK였다.
시즌 전만 해도 KGC의 질주를 예상한 이는 많지 않았다.
국가대표팀 감독을 지냈으나 프로 정식 감독은 2008~2009시즌이 전부다.
시즌 전 예상을 보란듯이 깨고 있는 KGC가 2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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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는 올시즌 30경기에서 21승 9패를 기록 중(9일 현재)이다. 리그에서 유일하게 7할 승률이다. 승률 6할 팀도 없다. 2위 창원 LG, 공동 3위 울산 현대모비스, 서울 SK에 4경기 차로 넉넉히 앞서 있다.
더 놀라운 점은 시즌 시작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개막 4연승으로 치고 나가더니 현재까지 계속 1등이다. 뚜렷한 위기조차 없었다. 탄탄한 전력을 바탕으로 순위표 가장 위에 있다.
시즌 전만 해도 KGC의 질주를 예상한 이는 많지 않았다. 변화가 꽤 많았기 때문이다. 김승기 감독이 고양 캐롯으로 떠났고, 김상식 감독이 부임했다. 국가대표팀 감독을 지냈으나 프로 정식 감독은 2008~2009시즌이 전부다. 그나마도 도중 사퇴했다.
스펠맨은 부침을 겪는다. 팀에 녹아들지 못하고 겉돌 때가 있다. 특히 골밑으로 들어가지 않아 팀 밸런스가 흔들렸다. 이럴 땐 다른 외국인 선수 대릴 먼로가 나서 영리한 플레이로 팀을 이끈다.
이 모든 것을 아우르는 이가 김 감독이다. 일방적인 지시는 없다. 미팅을 통해 생각을 듣고, 답을 찾는다. 선수들도 편하게 다가간다. 김 감독은 “내가 하는 것이 뭐 있겠나. 선수들이 잘하는 것이다. 나는 얘기를 들어주는 사람이다. 통제보다는 자율이 맞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필요할 때 할 말은 한다. 지난달 외곽 위주의 플레이를 하는 스펠맨에게 “적극적으로 골밑으로 들어가라는 주문을 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스펠맨이 달라졌고, KGC도 다시 탄력을 받았다. 다른 선수에게도 꼭 필요한 포인트는 짚어준다. 김 감독에 대한 물음표가 느낌표로 완전히 변했다. 이제는 “안 데려왔으면 어쩔 뻔했나”고 한다.
아직 끝이 아니다. 전반기도 11일 현대모비스전이 남았고, 후반기도 있다. 기세를 이어가야 한다. 크게 흔들린 여지는 없어 보인다. 주전부터 백업까지 전력이 탄탄하다. 김 감독의 지도력도 충분히 통하고 있다. 시즌 전 예상을 보란듯이 깨고 있는 KGC가 2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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