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혹 앞둔 김정은, 중년의 위기 맞을 수도…술 진탕 마시고 울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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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일간 텔레그레프는 이 같은 제하의 기사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불혹을 앞두고 중년에 위기에 빠져들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 총비서가 지난 8일 공식적으로 38번째 생일을 맞이한 가운데, 텔레그레프는 과체중인 그가 과음과 과도한 흡연 등을 지속하고 있지만 의료진과 부인 리설주 여사의 만류에도 좋지 않은 습관을 끊지 못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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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김정은, 중년의 위기…술을 진탕 마시고 운다"(Kim Jong-un's midlife crisis: 'He's crying after drinking a lot)
영국 일간 텔레그레프는 이 같은 제하의 기사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불혹을 앞두고 중년에 위기에 빠져들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 총비서가 지난 8일 공식적으로 38번째 생일을 맞이한 가운데, 텔레그레프는 과체중인 그가 과음과 과도한 흡연 등을 지속하고 있지만 의료진과 부인 리설주 여사의 만류에도 좋지 않은 습관을 끊지 못한다고 전했다.
최진욱 전 통일연구원장은 "김 총비서가 술을 많이 마신 뒤 운다고 들었다"며 "그는 아주 외롭고 압박을 느끼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미 김 총비서는 2020년 4월 종적을 감추며 사망설과 식물인간설을 불러 일으켰다. 약 20일 후 그는 팔뚝에 주삿바늘 자국과 함께 등장했고, 심장 질환으로 스텐트 삽입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 또한 제기됐다.
피터 워드 국민대 박사후연구원은 "김 총비서는 아마 3년 전보다는 자신이 불멸이 아니라는 것을 잘 인지하고 있을 것"이라며 "그는 코로나19에도 걸린 적이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기했다.
워드는 북한 정권 자체도 김 총비서의 사망 가능성을 인정한 것처럼 보인다면서 노동당이 총비서인 그의 대리인 역할을 하는 '제1비서'라는 전례 없는 자리를 은밀하게 신설한 것이 그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김 총비서는 건강 문제를 비롯해 자신에게 가해지는 여러 위험에 대응해야 한다는 문제에 직면해 있다.
일례로 그는 지난해 11월 딸을 공식 석상에 등장시키고,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평소 그의 재떨이까지 들고 다니며 보좌하는 모습도 그의 후계 구도를 탄탄히 하려는 움직임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텔레그래프는 한국 등 아시아에서 40세를 나타내는 표현인 '불혹'의 뜻을 소개했다. 이는 판단에 흔들림이 없다는 뜻이다. 텔레그래프는 한국 군 장교의 말을 인용, "그가 40대가 됐다면 자기 길이 옳은 길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자신이 누구인지 더 확신하면서 더 강경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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