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출 후보' 토트넘 FW의 반전…휴식기 이후 3G 연속 선발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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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축 선수들의 이탈이 기회로 작용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9일(한국시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겠다"라는 브리안 힐(21)의 강한 의지에 대해 보도했다.
앞서 콘테 감독은 크리스탈 팰리스전 이후 "월드컵 기간을 활용해 전술적, 신체적 측면에서 향상시키기 위해 일했다"라며 "스킵은 나에게 정말 믿을만한 선수"라고 치켜세운 바 있다.
힐 또한 자신을 믿어주는 콘테 감독에게 보답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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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주축 선수들의 이탈이 기회로 작용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9일(한국시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겠다”라는 브리안 힐(21)의 강한 의지에 대해 보도했다.
월드컵을 마친 후 토트넘에게도 위기가 찾아왔다. 주축 선수들인 데얀 클루셉스키와 히샬리송, 로드리고 벤탄쿠르 등이 부상으로 이탈한 것이다.
특히 핵심 공격수인 클루셉스키와 히샬리송의 동시 이탈은 뼈아프다. 토트넘 합류 후 해리 케인, 손흥민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전방을 지켰지만 부상으로 오른쪽 측면에 큰 공백이 생겼다.
그 자리를 채우고 있는 게 바로 힐이다. 힐은 대회 이전까지 리그에서 단 6분 출전에 그쳤지만 이후 입지가 완전히 바뀌었다.
올해 치른 3경기에서 모두 콘테 감독의 선택을 받으며 7일 동안 3경기에 선발 출전하는 등 팀의 공격의 한 자리를 책임지고 있다. 크리스탈 팰리스와 리그 맞대결에서는 후반 8분 터진 케인의 두 번째 득점을 도우며 시즌 첫 공격 포인트도 기록했다.
칭찬이 쏟아졌다. 앞서 콘테 감독은 크리스탈 팰리스전 이후 “월드컵 기간을 활용해 전술적, 신체적 측면에서 향상시키기 위해 일했다”라며 “스킵은 나에게 정말 믿을만한 선수”라고 치켜세운 바 있다.
힐 또한 자신을 믿어주는 콘테 감독에게 보답하고자 한다. 그는 직전 포츠머스전을 마치고 “나는 더 많은 기회를 얻고 있다. 감독님은 나에게 시간을 주고 있고 나는 그의 믿음에 보답해야 한다. 날 믿을 수 있다는 것 보여줘야 한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방출 대상으로 거론되기도 했지만 이제 팀에서의 입지가 단단해진 듯 보인다. 콘테 감독은 “이 선수를 임대로 보내고 싶지 않다. 세 개의 대회에서 맞설 수 있도록 여기에 머물게 할 생각”이라고 이적 가능성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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