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격변기 찾아오나..."카타르 자본과 미팅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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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과 카타르 자본이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해당 매체는 "토트넘은 구단과 관련된 어떠한 논의도 없었다고 부인했다. 하지만 QSI가 투자를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기 위해 레비 회장을 만났다는 명백한 증거를 확인했다. 토트넘과의 대화는 아직 초기 단계에 있으며 어떻게 진행될지 불확실하다"며 토트넘의 주장을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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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트넘과 카타르 자본이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CBS'는 9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PSG) 구단주인 QSI(Qatar Sports Investments)가 2023년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에 투자하길 희망하고 있다. 엘 켈라이피 QSI 회장은 이번 주 영국 런던에서 다니엘 레비 회장을 만나 대화를 나눴다"고 보도했다.
카타르가 축구계에 야망을 드러낸 건 이미 오래된 일이다. PSG를 인수한 뒤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등을 영입하면서 유럽 이적시장의 판도를 뒤흔들었다. 카타르의 야망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개최하는데 성공했다. 논란도 많았지만 결국 대회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카타르 자본은 계속해서 축구계에서 세력을 키우기 위해서 노력하는 중이다. 맨체스터 시티를 인수한 아랍에미리트의 자본처럼 여러 구단을 인수해 하나의 체계를 만들려는 계획이다. 'CBS'도 "QSI는 첼시를 인수한 야심찬 구단주, 시티 풋볼 그룹과 경쟁하기 위해 멀티 클럽 모델을 추가하길 원한다. 이들은 여러 구단을 평가하고 있는데, EPL이 그들에게 상당한 매력이 있다는 건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QSI는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EPL에서 영향력을 넓히고자 시도하는 중이다. 그 대상이 바로 토트넘인 것이다. 지금 당장 카타르 자본이 토트넘에 들어온다는 건 아니다. 이제 대화는 시작 단계인 것으로 확인됐다.
일단 토트넘은 중동 자본에 대한 팬들의 호불호가 매우 극명하게 나뉘기 때문에 협상 자체를 부인했다. 이를 두고 해당 매체는 "토트넘은 구단과 관련된 어떠한 논의도 없었다고 부인했다. 하지만 QSI가 투자를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기 위해 레비 회장을 만났다는 명백한 증거를 확인했다. 토트넘과의 대화는 아직 초기 단계에 있으며 어떻게 진행될지 불확실하다"며 토트넘의 주장을 반박했다.
현재 QSI가 토트넘을 인수하기 위한 목적으로 접근한 건 아닌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카타르 자본이 들어온다면 토트넘이 이적시장에서 좀 더 편하게 투자를 할 수 있는 건 사실이다. 극적인 변화가 이뤄지기는 쉽지 않겠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확실하게 밀어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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