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빌라왕' 배후 밝혀졌다…"컨설팅업체가 실소유주…엄정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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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9일 서울 강서구 일대에 부동산 200여 채를 보유하다 지난해 7월 제주도에서 숨진 채 발견된 '빌라왕' 정 모 씨의 배후 세력을 확인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배후를 확인한 것으로 보고 받았다"며 "유사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판단돼 배후 세력 등을 엄정히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정 씨의 배후로 지목된 컨설팅업체 관련자의 신병을 확보해 공범으로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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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9일 서울 강서구 일대에 부동산 200여 채를 보유하다 지난해 7월 제주도에서 숨진 채 발견된 '빌라왕' 정 모 씨의 배후 세력을 확인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배후를 확인한 것으로 보고 받았다"며 "유사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판단돼 배후 세력 등을 엄정히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윤 청장은 "지난 7월 25일부터 시작한 전세사기 특별 단속을 통해 지난 1일까지 무자본 갭투자 등을 포함해 399건을 수사해 884명을 검거, 그 중 83명을 구속했다"고 설명했다.
40대 남성인 정 씨는 서울 강서구 등지에 신축 빌라와 오피스텔 수백 채를 사들여 세를 놓다가 지난 2021년 7월 30일 제주도에서 돌연 사망했다. 경찰은 대리인이 위임장을 들고 다니며 매매, 임대 계약을 한 사실을 확인하고 실제 거래 주체가 누구인지 추적해왔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이와 관련해 관련 임대사업자 5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정 씨의 배후로 지목된 컨설팅업체 관련자의 신병을 확보해 공범으로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제주에서 사망한 빌라왕은 말 그대로 '바지'에 가까운 경우였다. 컨설팅 업체가 실질적인 조직으로 보여진다"며 "이 컨설팅 업체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주택 1139채를 보유,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고 숨진 또 다른 '빌라왕' 김 모 씨 사건의 수사도 진행 중이다. 경찰은 건축주와 분양대행업자 등 관련자 5명을 입건해 계좌 등 압수물을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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