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리로 한창 전성기인데, 100.5마일 강속구 언제 다시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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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화이트삭스 클로저 리암 헨드리스(34)가 9일(한국시각) 림프암 진단을 받아 치료에 들어갔다.
헨드릭스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암이라는 얘기를 들었을 때 매년 수 백만명의 환자들처럼 아내와 나는 너무 놀랐다. 그러나 살아오면서 숱한 어려움을 극복할 때 가진 의지를 가지고 병마와의 싸움을 받아들이고 새로운 도전을 극복하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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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시카고 화이트삭스 클로저 리암 헨드리스(34)가 9일(한국시각) 림프암 진단을 받아 치료에 들어갔다.
그가 진단받은 암은 '비(非)호지킨 림프종(non-Hodgkin's lymphoma)'으로 림프구 악성 종양이다. 미국암학회(American Cancer Society)에 따르면, 모든 암의 약 4%에 해당하며 최소 5년간 생존률은 70% 이상이다.
헨드릭스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암이라는 얘기를 들었을 때 매년 수 백만명의 환자들처럼 아내와 나는 너무 놀랐다. 그러나 살아오면서 숱한 어려움을 극복할 때 가진 의지를 가지고 병마와의 싸움을 받아들이고 새로운 도전을 극복하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
릭 한 화이트삭스 단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야구선수가 아닌 한 인간으로서 리암에 대한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전한다. 우리 구단과 스태프, 선수들, 팬들은 앞으로 치료를 받은 동안 리암과 아내 크리스티를 전적으로 지지하고 지원할 것"이라며 "그가 하루빨리 화이트삭스를 위해 다시 던질 것이라는 걸 희망하며,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최선의 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 단장은 "우리는 아무리 빨라도 개막일 전에 헨드릭스의 경기 상태에 대한 업데이트를 기대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치료에 얼마나 걸릴 지 확신할 수 없다는 얘기다.
호주 출신인 헨드릭스는 오는 3월 월드베이스볼클랙식 호주 대표팀으로 출전할 예정이었다.
2007년 국제 아마추어 신분으로 미네소타 트윈스에 입단한 헨드릭스는 201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014년까지는 3차례 방출과 2차례 트레이드를 겪으며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했다. 그러다 2016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로 옮기면서 최정상급 불펜투수로 성장했다.
2019년 25세이브, 평균자책점 1.80을 마크하며 특급 소방수로 한 단계 올라선 그는 2021년 화이트삭스와 3년 5400만달러에 FA 계약을 맺고 이적해 38세이브로 아메리칸리그 구원 1위를 차지했다. 지난 시즌에는 58경기에 등판해 4승4패, 37세이브, 평균자책점 2.81을 기록했다. 통산 115세이브, 평균자책점 3.81의 성적이다.
헨드릭스는 "완벽하게 회복해 가능한 한 빨리 돌아와 마운드에 서겠다. 의료진의 치료와 함께 구단과 동료들, 가족, 아내의 지원을 잘 알고 있기에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을 한다"며 재활 의지를 나타냈다.
ESPN은 '그는 시키고 전역에서 자선 사업에 매우 적극적인 팀 리더로 여겨진다'고 했다.
헨드릭스는 메이저리그에서 대표적인 파이어볼러 마무리로 통한다. 최근 2년간 75세이브를 따내는 동안 평균 97.6마일, 최고 100.5마일 포심 직구를 뽐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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