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서도 코로나19 '크라켄' 변이 발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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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서도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 변이 중에서 전염성이 가장 강한 것으로 알려진 XBB.1.5 '크라켄' 변이가 발견됐다고 뉴질랜드 정부가 9일 발표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주 XBB.1.5가 지금까지 발견된 오미크론 하위 변이 중 가장 전염성이 강한 하위 변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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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연합뉴스) 고한성 통신원 = 뉴질랜드에서도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 변이 중에서 전염성이 가장 강한 것으로 알려진 XBB.1.5 '크라켄' 변이가 발견됐다고 뉴질랜드 정부가 9일 발표했다.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뉴질랜드 보건부는 이날 발표를 통해 환경과학연구소(ESR)의 총유전자 염기서열 검사 결과 지난주 2건의 XBB.1.5 감염 사례가 나왔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주 XBB.1.5가 지금까지 발견된 오미크론 하위 변이 중 가장 전염성이 강한 하위 변이라고 밝혔다.
보건부는 XBB.1.5가 최근 호주 등 전 세계 여러 지역에서 발견되고 있는 만큼 뉴질랜드에 상륙하는 게 예상하지 못했던 일은 아니라며 "우리의 코로나19 대응 체계가 새로운 변이 출현에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나타난 대부분의 오미크론 변이들이 중증도의 차이를 크게 보이지 않고 있는 만큼 현 단계에서는 XBB.1.5가 다른 변이들보다 더 심한 증상을 보일 것이라는 증거는 없다"고 강조했다.
뉴질랜드에서는 코로나19 신규 감염사례가 지난주 2만1천685건 보고돼 그 전주에 이어 계속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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