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지난해 국내선 648만명 수송… 3년 연속 여객 점유율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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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이 지난해 국내선에서만 648만여명을 수송해 점유율 18.2%를 기록하며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9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 실시간 통계를 활용해 지난해 국내선 여객 수송 실적을 분석한 결과 역대 최대인 648만2588명을 수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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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 실시간 통계를 활용해 지난해 국내선 여객 수송 실적을 분석한 결과 역대 최대인 648만2588명을 수송했다.
역대 최대치였던 지난해 수송객수인 645만9000명 보다 2만3588명이 많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보다는 160만명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7년 464만명이 제주항공을 이용한 이후 탑승객이 지속해서 늘었지만 2020년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와 여행심리 위축 등으로 432만명으로 줄었다. 이후 2021년에는 645만명, 2022년 648만명대로 대폭 증가했다.
제주항공 국내선 탑승객 중 제주-김포·부산·청주·대구 등 제주기점 노선에 543만여명이 탑승해 전체의 약 84%를 차지했다.
김포-부산·대구 등 내륙노선에는 약 16%인 104만여명이 탑승했다. 노선별로 살펴보면 전체 탑승객의 44%가량인 289만여명이 제주-김포 노선을 이용했고 김포-부산 노선(83만여명), 제주-부산 노선(77만여명)이 뒤를 이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항공은 최근 한·일 노선 수송객 수 1위에 이어 국내선에서도 3년 연속 여객 점유율 1위를 차지하게 됐다"며 "올해는 국내선은 물론 국제선에서도 보다 많은 고객들이 더 편안하고 즐겁게 여행에 나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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