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높아진 '골든보이'…"뉴캐슬·애스턴빌라 등 4개팀 이강인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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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의 미래로 꼽히는 '골든보이' 이강인(22·마요르카)을 향한 유럽 팀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마르카는 "마요르카 구단은 그들이 계속해서 이강인을 붙잡지 못할 것이란 것을 알고 있다"며 "팀은 이번 시즌까지 함께하길 원하지만 그를 향한 관심이 크기 때문에 (잔류 시키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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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한국 축구의 미래로 꼽히는 '골든보이' 이강인(22·마요르카)을 향한 유럽 팀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8일(현지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애스턴 빌라, 챔피언십(2부)의 번리와 네덜란드의 페예노르트가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을 원한다"고 보도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이전부터 링크설이 있었던 뉴캐슬을 포함, 구체적인 팀명이 한꺼번에 거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1개의 도움을 포함해 자신의 가치를 입증한 이강인은 최근 복수의 팀들로부터 꾸준하게 러브콜을 받고 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 유스 출신인 이강인은 지난 2021년 여름 발렌시아를 떠나 마요르카로 이적했다.
올 시즌 팀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주전 자리를 꿰찬 이강인은 날카로운 왼발로 2골 3도움을 작성하는 등 주가를 높이고 있다.
스페인 유력지 마르카는 이강인이 1월에 팀을 옮길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매체는 "마요르카는 이강인의 바이아웃(최소 이적 허용금액)으로 1700만유로(약 226억원)를 책정했다"며 "이 금액은 아랍의 자본을 갖춘 뉴캐슬이 충분히 수용 가능한 조항이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이끄는 애스턴 빌라 또한 마찬가지"라고 전했다.
이어 "금액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오는 2월에 22세가 되는, 라리가의 보석으로 간주되는 어린 선수에게 투자하는 것 치고는 많지 않은 액수"라고 덧붙였다.
마르카는 "마요르카 구단은 그들이 계속해서 이강인을 붙잡지 못할 것이란 것을 알고 있다"며 "팀은 이번 시즌까지 함께하길 원하지만 그를 향한 관심이 크기 때문에 (잔류 시키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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