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이 직접 해명, "김민재 부상 아냐. 예방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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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부상은 심각하지 않다.
나폴리는 9일 오전 2시(한국시간) 이탈리아 제노아에 위치한 루이지 페라리스에서 열린 2022-23시즌 세리에 A 17라운드에서 삼프도리아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김민재가 교체됨으로써 그의 컨디션을 향한 걱정이 증가했지만, 단순히 예방 차원이었다는 것이 밝혀졌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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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김민재의 부상은 심각하지 않다.
나폴리는 9일 오전 2시(한국시간) 이탈리아 제노아에 위치한 루이지 페라리스에서 열린 2022-23시즌 세리에 A 17라운드에서 삼프도리아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나폴리는 14승 2무 1패(승점 44점)를 기록, 1위를 더욱 공고히 했다.
리그 무패 행진이 깨졌다. 시즌 초반부터 무서운 기세로 상승세에 올라탄 나폴리는 지난 경기 전까지 유럽 5대 리그에서 유일하게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팀이었다. 김민재,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자코모 라스파도리 등 상승세를 이끄는 선수들의 가치는 더욱 올랐고 팬들은 디에고 마라도나가 있던 1989-90시즌 이후 처음으로 우승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찼다. 하지만 '우승 경쟁자' 인터밀란전에서 졸전을 면치 못했고 처음으로 패배를 기록하며 분위기가 다소 떨어졌다.
침체된 분위기를 바로잡고자 했다. '강등권' 삼프도리아와 만난 나폴리는 원정에도 불구하고 '힘의 차이'를 여실히 보여줬다. 전반 19분 '주포 '빅터 오시멘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고 전반 38분엔 상대 선수가 퇴장을 당함으로써 수적 우세까지 가져갔다. 후반전에도 양상은 비슷했다. 나폴리가 주도권을 잡은 채 공격을 몰아쳤다. 후반 37분엔 엘리프 엘마스의 추가골까지 나오며 경기를 끝냈다.
기분 좋은 승리에도 불구하고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었다. 바로 김민재가 하프타임 때 교체된 것이다. 부진 때문은 아니었다. 이에 팬들은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궁금해 했다. 혹시 심각한 부상을 당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도 생겨났다.
이후 현지 보도에 따르면, 큰 부상은 아니었다. 약간의 고통을 호소하긴 했지만 심각한 것은 아니었고 예방 차원에서 뺀 것이었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김민재가 교체됨으로써 그의 컨디션을 향한 걱정이 증가했지만, 단순히 예방 차원이었다는 것이 밝혀졌다"라고 전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 역시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김민재는 근육이 경직되는 것을 느꼈고 우리는 몇 달 동안 그를 잃을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 않았다. 김민재는 경기 템포를 되찾기 위해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했는데, 이에 의료진의 지시를 따랐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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