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中 '더 글로리' 불법유통 일침…"도둑 시청, 공론화 해라"

송수민 2023. 1. 9.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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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중국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불법 유통과 관련해 일침을 날렸다.

서 교수는 9일 자신의 SNS에 "중국 내에서 한국 콘텐츠 불법 유통이 일상이 된 상황이다. '더 글로리'도 마찬가지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중국 관영매체는 자국민들의 '도둑 시청'에 대해 무엇이 잘못됐는지를 보도해 불법 유통을 근절할 수 있도록 공론화를 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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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송수민기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중국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불법 유통과 관련해 일침을 날렸다. 중국 당국에 철저한 단속을 요구했다.

서 교수는 9일 자신의 SNS에 “중국 내에서 한국 콘텐츠 불법 유통이 일상이 된 상황이다. ‘더 글로리’도 마찬가지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하지만 어떠한 부끄러움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 더 기가 막힐 따름이다. ‘도둑 시청’ 하는 것이 습관화가 되어 버렸다”고 지적했다.

중국 한 SNS 플랫폼에서 ‘더 글로리’ 평점은 8.9점이다. 중국은 넷플릭스가 정식으로 서비스되지 않아, 불법으로 시청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서 교수는 “중국 당국은 알면서도 단속을 안 해왔다. 올해부터라도 다른 나라 문화를 먼저 존중할 줄 아는 법부터 배우고 반드시 행동으로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중국 관영매체는 자국민들의 '도둑 시청'에 대해 무엇이 잘못됐는지를 보도해 불법 유통을 근절할 수 있도록 공론화를 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한국 정부도 우리의 콘텐츠를 전 세계에서 제대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향후 더 좋은 정책을 펼쳐나가기를 바라겠다”며 글을 마쳤다.

<사진출처=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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