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경찰, 친보우소나루 시위대 300여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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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브라질 의회, 대법원, 대통령궁 등을 습격하자 브라질 경찰이 모두 300여 명을 체포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보우소나루 전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 수천 명은 이날 브라질 대법원, 의회, 대통령궁 등을 습격했다.
이에 따라 시위대는 대통령궁 등 일부 장소를 점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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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브라질 의회, 대법원, 대통령궁 등을 습격하자 브라질 경찰이 모두 300여 명을 체포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보우소나루 전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 수천 명은 이날 브라질 대법원, 의회, 대통령궁 등을 습격했다.
경찰은 최루탄을 이용해 이들을 저지했지만 실패했다. 이에 따라 시위대는 대통령궁 등 일부 장소를 점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다시 전열을 정비한 보안군이 시위대의 시위를 저지하고 위 3곳을 모두 다시 탈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시위대 약 300여 명이 체포된 것.
이번 사태는 룰라 다 실바 대통령이 취임한 지 1주일 만에 발생한 것이다. 그는 지난 1일 취임식을 갖고 대통령에 정식 취임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룰라 대통령은 즉각 브라질리아 지역에 '연방 안보 개입'을 선포했다. 룰라 대통령은 폭도들을 "파시스트, 광신자"라고 부르며 "모든 법을 동원해 폭도들을 처벌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브라질리아 지역에 대한 연방 정부의 개입은 1월 31일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우소나루 전대통령은 이번 시위와 관련, “나와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평화적 시위는 민주주의의 일부지만 오늘 일어난 것과 같은 공공건물 파괴와 침입은 민주주의가 아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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