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이재명은 죽지 않는다...정적 제거 정권 오래 못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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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9일 "이재명은 죽지 않는다"며 검찰출석을 하루 앞둔 이 대표를 적극 엄호했다.
정 최고위원은 또 "정권의 언론에 대한 탄압이 도를 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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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9일 "이재명은 죽지 않는다"며 검찰출석을 하루 앞둔 이 대표를 적극 엄호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일 이 대표가 검찰에 출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0.7%포인트 차로 패배한 자신의 대선 경쟁자를 유치하게 치졸하게 악랄하게 선거법으로 기소하고 이미 경찰이 무혐의 처분한 죽은 사건을 다시 되살려 어떻게든 죽이겠다는 정적제거, 정적숙청하려는 정권은 오래 못 간다"고 주장했다.
정 최고위원은 또 "정권의 언론에 대한 탄압이 도를 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나에게 언론 없는 정부와 정부 없는 언론의 양자택일을 하라면 나는 조금도 서슴지 않고 후자를 택하겠다'고 한 미국 제3대 대통령 토머스 제퍼슨의 명언을 인용하며 언론의 성격을 강조했다.
그는 "워치독은 정치권력과 자본권력을 감시하며 건강한 사회를 지키는 역할을 수행하고, 랩독은 무릎에 앉은 애완용 개로 뼈다귀 하나를 얻기 위해 꼬리를 흔들고, 가드독은 권력과 기득권에 편입된 또 하나의 권력으로 권력지향적이다가 권력이 힘이 빠지면 권력을 무는 것을 의미한다. 슬리핑독은 주요한 사건사고 이슈에 눈감고 무념무상으로 사익 추구를 한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권의 부당한 압력에 굴복할 것인가 언론 스스로 언론자유를 위해 싸울 것인가. 그 또한 언론의 몫이 아닌가 한다"며 "워치독이 될 것이냐, 랩독, 가드독, 슬리핑독이 될 것인가는 진지하게 생각해봤으면 한다"고 했다.
정 최고위원은 "없앤다고 없어지지 않고 탄압한다고 굴복하지 않는다"며 "TBS 교통방송 김어준 뉴스공장 없앴지만 없어지지 않고 김어준 뉴스공장 첫방송 했다. 일종의 망명방송"이라고 말했다.
이어 "방송을 시작하기도 전에 구독자 40만, 첫 방송 중에는 50만을 넘었다. 곧 100만을 돌파할 것이다. 청취자 숫자는 18만 기록했다"며 "세계 역사상 유례 찾아볼 수 없는 역대급 언론현상"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권의 자유란 무엇이냐. 만인의 자유가 아닌 나만의 자유를 위한 만인의 자유 구속 아니냐"며 "나경원조차 마음에 안 들면 쳐내는 정권, 당원 100% 전두환식 체육관 선거도 못 미더웠느냐. 아바타 당대표를 원했느냐. 정권은 여당 내에서도 갈라치기 쳐내기가 횡행할 것 같다. 이런 정권 오래 못 간다"고 경고했다.
정 최고위원은 프랑스 계몽사상과 볼테르가 말했다고 전해지는 '나는 당신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지만 당신의 말할 자유를 위해 싸우겠다'는 말을 인용하며 "이 유명한 말을 윤석열 정권은 명심하기 바란다"며 "많은 자유인들이 들고 일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국민들은 다시 촛불을 들 것이다. 국민 모두가 감시자 언론인이 될 것"이라며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 정권은 짧고 국민은 영원하다. 국민과 정권이 싸우면 반드시 국민이 이긴다. 이것이 역사"라고 규정했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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