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보내주자"…추신수, 낙지 손질 무서워 포기 선언(안다행)

'안싸우면 다행이야' 추신수가 낙지 손질 중 위기에 빠진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월 9일 방송되는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연출 김명진, 이하 '안다행') 106회에서는 부산 출신 82년생 야구 레전드 추신수, 이대호, 정근우의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이 그려진다. '빽토커'로는 초아와 황제성이 함께한다.

이날 추신수, 이대호, 정근우는 첫 '내손내잡' 요리에 도전한다. 추신수는 낙지 손질을 담당한다. 이때 추신수는 정근우로부터 낙지 손질법을 듣고 "그냥 낙지 다 보내주자"라는 신선한 제안을 한다. 추신수의 간절한 설득에도 이대호, 정근우는 들은 척도 안 한다.

이에 추신수는 심란한 마음으로 낙지와 1:1의 시간을 갖는다. 그러나 차마 손에 든 낙지의 눈을 빼지 못하고 만지작거린다. 결국 손질된 낙지를 기다리던 정근우는 "돌아삐겠네" 폭발한다. 과연 추신수가 두려움을 이겨내고 낙지를 손질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이대호는 요리에 앞서 불 지피기에 도전한다. 하지만 좀처럼 붙지 않는 불에 이대호의 승부욕이 불타오른다. 낙지와 사투를 벌이는 추신수와 불과 씨름하는 이대호. 각각 만만치 않은 상대와 마주한 두 선수는 "죽을 것 같다"고 외치며 힘들어 한다고 해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우여곡절 끝에 요리가 완성되고, 한 식탁에 둘러앉은 이들은 정신없는 먹방을 보여준다. 특히 이대호의 먹방이 스튜디오 안 모두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안정환은 "농구에 현주엽이 있다면, 야구에는 이대호가 있다"며 그의 먹방 실력을 인정한다는 전언이다.

한편 야구 레전드들의 다사다난한 요리 시간과 역대급 먹방은 오늘(9일) 밤 9시 방송되는 MBC '안다행'에서 만나볼 수 있다.

iMBC 유정민 | 사진제공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