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 새해엔 더욱 박진감 넘치는 경주 선보인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dogma01@maekyung.com) 2023. 1. 9.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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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가 2023년 경륜 경주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확정된 경주운영 계획에 따르면 2023시즌은 12월 31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에 개최되며 5월 1일(근로자의 날), 10월 9일(한글날), 12월 25일(성탄절)은 월요경륜을 추가로 시행한다.

경주사업총괄본부는 경주 운영 제도의 합리적 개선, 경주 박진감 제고, 선수들의 복지와 인권 등의 발전된 변화를 위해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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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총 51회차 155일 2400경주 이내 열려
선두유도원 퇴피 시점 앞당긴다
자전거 기어 배수 허용범위, 협의 후 자율화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가 2023년 경륜 경주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확정된 경주운영 계획에 따르면 2023시즌은 12월 31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에 개최되며 5월 1일(근로자의 날), 10월 9일(한글날), 12월 25일(성탄절)은 월요경륜을 추가로 시행한다.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 제공
연간 총 51회차 155일 경주로 구성돼 있으며 경주 수는 2400경주(광명) 이내이다. 공식 휴장일은 1월 1일(신정), 1월 22일(설날), 9월 29일~10월 1일(추석 연휴)이고 설 연휴인 1월 20일~21일은 2일 경륜을 개최한다.

경주사업총괄본부는 경주 운영 제도의 합리적 개선, 경주 박진감 제고, 선수들의 복지와 인권 등의 발전된 변화를 위해 노력했다.

우선 경주 중 선두유도원의 퇴피 시점을 앞당긴다. 기존에는 등급별 상이(평균 3.5주회)하게 운영하던 선두유도원 퇴피 시점을 전 등급(선발·우수·특선 급) 모두 3주회 홈스트레치(타종선 구간)로 일원화해 선수 간 경합하는 승부 거리를 늘려 박진감 넘치는 경주를 선보이겠다는 방침이다.

선수들에게 제한되어 있던 자전거 기어 배수 허용범위를 관련 단체와 협의해 자율화할 예정이다. 대기어 44~55T와 소기어 12~16T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조합해 기어 배수 3.93까지 허용하던 것을 가용 최대 수치인 4.58까지 허용한다는 것으로, 이는 경주 속도와 경기력 향상을 위한 조치다.

‘기어배수’란 페달 안쪽에 있는 큰 기어의 톱니바퀴수를 뒷바퀴 작은 기어의 톱니바퀴수로 나눈 수치다. 수치가 높을수록 큰 힘이 필요해 순발력은 떨어지나 한번 속도가 붙으면 가속도에 유리하다.

아울러 장기부상선수의 생계유지를 위해 산재보험과 단체상해보험 가입금액을 상향해 실질적 수혜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경주사업총괄본부는 산재보험 가입에 연간 2억9000만 원을 지원해 부상선수가 월 460만 원(지난해 월 265만 원)의 휴업급여를 받을 수 있게 확대했다. 매해 지원하는 단체상해보험의 보장금액을 포함하면 월 수령금액은 670만 원으로 상승하게 된다.

선수 인권 강화를 위해 외부 인권 전문가를 위촉해 선수들의 멘탈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은퇴선수 채용을 확대해 검차, 심판보조 역할을 맡기는 등 선수들의 복지를 위해서도 노력을 기울였다.

경륜 경주운영 관계자는 “고객들에게는 흥미로운 경주를 제공하고 선수들에게는 경주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경주운영 제도변화에 노력을 기울였다. 기대에 부응하는 경주를 통해 고객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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