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긴급현안질문, 與 합의 없으면 의장 결단으로 개최 가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9일 안보, 경제 분야 긴급 현안질문과 관련해 "오늘 합의가 도출되지 않으면 국회의장이 결단해 의결하면 개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민의힘 의지가 있으면 언제든 긴급현안 질의에 합의 추진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9일 안보, 경제 분야 긴급 현안질문과 관련해 “오늘 합의가 도출되지 않으면 국회의장이 결단해 의결하면 개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민의힘 의지가 있으면 언제든 긴급현안 질의에 합의 추진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이라도 합의가 도출되면 내일이나 수요일 본회의를 열어 실시하면 된다”며 “끝내 오늘까지 여야 합의가 안 되면 국회의장이 화요일 본회의를 열어 실시 여부를 물어보고 그 표결을 통해 실시하도록 의결하면 개최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만약 이틀에 걸쳐 하기 어려우면 11일에 안보, 경제 분야 두 번의 긴급 현안질문을 오전, 오후 나눠서 진행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국무위원 출석은 당연한 책무”라며 “긴급 현안질문은 대정부 질문과 달리 미리 본회의에서 출석 요구의 건 의결을 안 해도 되고, 질문 요지를 미리 보내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조건을 뒤로 하더라도 긴급 현안질문을 해야 하는 이유는 국민”이라며 “다시 한 번 국민의힘 참여, 국회의장 결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정부 출범 후 정부 발의 법률안 110개 중 95개가 통과되지 못하고 있다’며 야당의 초당적 협력을 요구한 것을 두고 “대통령 비서실장이든, 정부든, 여당이든 오늘이라도 110개 법안 목록을 내놓아라. 우리가 도와줄 건 돕겠다”며 “대통령부터가 남 탓 전문이다 보니까 비서실장도 집권여당까지 이런 나쁜 버릇만 닮아가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대통령실이 법안에 대해 그리 간절하면 오히려 1월 임시회 열어 최선을 다해 달라 주문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여당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상임위원회 7개만 가동해도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다. 할 일을 안 하면서 왜 야당 탓을 하나”라며 “대통령실과 정부는 야당에 협조를 요청하기 이전에 1월 임시회를 반대하는 여당부터 설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오늘부터 1월 임시국회가 시작되는데 한시가 급한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국회가 정부 대책을 시급히 점검하고 보완해야 한다”며 “국회의장과 (민주당 소속) 각 상임위원장의 결단으로라도 국회 문을 반드시 열겠다”고 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李 ‘대권가도’ 최대 위기… 434억 반환시 黨도 존립 기로
- 정부효율부 구인 나선 머스크 “주 80시간 근무에 무보수, 초고지능이어야”
- TSMC, 美 공장 ‘미국인 차별’로 고소 당해… 가동 전부터 파열음
- [절세의神] 판례 바뀌어 ‘경정청구’했더니… 양도세 1.6억 돌려받았다
- 무비자에 급 높인 주한대사, 정상회담까지… 한국에 공들이는 中, 속내는
- 금투세 폐지시킨 개미들... “이번엔 민주당 지지해야겠다”는 이유는
- 5년 전 알테오젠이 맺은 계약 가치 알아봤다면… 지금 증권가는 바이오 공부 삼매경
- 반도체 업계, 트럼프 재집권에 中 ‘엑소더스’ 가속… 베트남에는 투자 러시
- [단독] 中企 수수료 더 받아 시정명령… 불복한 홈앤쇼핑, 과기부에 행정訴 패소
- 고려아연이 꺼낸 ‘소수주주 과반결의제’, 영풍·MBK 견제 가능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