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세 최민식, '카지노'서 30대 연기한 비결은?

유은비 기자 2023. 1. 9.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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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2세에 접어든 최민식이 '카지노'에서 30대 어린 시절을 직접 연기해 화제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는 9일 최초로 활용된 AI 기술의 비하인드를 담은 디에이징 프로덕션 영상을 공개했다.

이 과정에서 '카지노'는 AI 기술을 활용한 페이스 디에이징과 세계 최초로 AI 음성합성기술을 접목하며 연출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고 최민식은 "나의 젊은 시절을 보는 것 같다"며 감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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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올해 62세에 접어든 최민식이 '카지노'에서 30대 어린 시절을 직접 연기해 화제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는 9일 최초로 활용된 AI 기술의 비하인드를 담은 디에이징 프로덕션 영상을 공개했다.

한국 나이로 올해 62세가 된 최민식은 '카지노'에서 3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나이대의 차무식을 직접 연기해 화제를 모았다.

이 과정에서 '카지노'는 AI 기술을 활용한 페이스 디에이징과 세계 최초로 AI 음성합성기술을 접목하며 연출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고 최민식은 "나의 젊은 시절을 보는 것 같다"며 감탄하기도 했다.

▲ 제공|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공개된 디에이징 프로덕션 영상에서 씨제스걸리버스튜디오 이주원 시각효과감독은 "디에이징 작업이라는 것 자체가 고난도의 기술을 요하고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그 사례가 극히 드물다"라며 "최민식 배우가 온 얼굴의 근육을 움직여서 연기를 하는 것에 디지털 기술로 그것들을 손을 본다는 것 자체가 부담이었다"라고 어려움 속에서도 높은 완성도를 만들어냈단 자부심을 드러냈다.

가우디오랩의 전상배 CSO 역시 "어리게 만들다 보면 목소리가 고와지다 보니까 캐릭터랑 매칭이 잘 안될 수 있는 상황들이 존재한다. 이러한 미션들을 극복하기 위해 보다 섬세한 작업이 필요했다"라고 말했다.

수퍼톤 왕환웅 프로듀서는 가장 인상 깊은 순간으로 최민식의 1994년 작품인 '서울의 달' 속 목소리를 적용했던 사례를 꼽아 높은 완성도를 위해 다양한 자료들이 활용됐음을 밝혔다.

한편 강윤성 감독은 “이게 연기가 바탕이 되지 않으면 딱 붙지 않게 된다. 배우의 노력이 접합돼 좋은 결과물이 나왔다”라고 설명하며 열연을 펼친 최민식을 극찬했다.

'카지노'는 돈도 빽도 없이 필리핀에서 카지노의 전설이 된 남자 차무식(최민식)살인사건에 휘말리면서 인생의 벼랑 끝 목숨 건 최후의 베팅을 시작하게 되는 강렬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시즌1은 총 8회로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디즈니+에서 공개되며 시즌2는 2023년 공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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