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현 "송혜교에 아직 안 차였다" 발끈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이도현이 '더 글로리'에서 송혜교와의 러브라인 끈을 놓지 않았다.
최근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비하인드 코멘터리 영상이 공개됐다. 안길호 감독, 김은숙 작가와 문동은 여의 송혜교, 주여정 역의 이도현, 박연진 역의 임지연, 강현남 역의 염혜란 등이 자리했다.
해당 영상에선 주여정이 "상처받았다면 미안해요"라는 문동은에게 "대신에 나랑 연애도 해요. 내가 행복하게 해줄게요"라고 고백하는 장면이 흘렀다. 이에 문동은 웃음을 터뜨린 바.
이 장면에 이도현은 "비웃었다"라고 서운해했고, 송혜교는 "진심으로 웃은 거다. 진심으로 행복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김은숙 작가는 "드라마를 쓰다 보면 그럴 때가 있다. 마지막 회 엔딩 신 하나가 생각나서 16부작을 쓰는 경우. 여정-동은은 이 신을 제일 먼저 생각했다. 다른 신 앞뒤 없고. 칼 춤추는 망나니 설정의 여정, 왕자님은 필요 없는 문동은이 떠올라서 생겨난 거다"이라고 뒷이야기를 풀어냈다.
또한 이도현은 "여정은 차인 걸까"라는 질문에 "아직 안 차였다"라고 발끈, 폭소를 자아냈다. 그는 "동은이 '망나니' 하고 웃기만 했다. '싫어요'라고는 안 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염혜란은 "저 정도면 차인 거다. 여정이 눈치가 없는 스타일이다"라고 지적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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