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영, ‘더 글로리’에 한마디 “기상캐스터가 적당히 화려한 직업?”..안혜경도 “인정”[Oh!쎈 이슈]

[OSEN=강서정 기자] MBC 기상캐스터 김가영이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배우 임지연이 연기하는 기상캐스터 캐릭터에 일침을 가한 가운데 기상캐스터 출신 안혜경이 공감하는 반응을 보였다.

김가영은 지난 8일 “‘더 글로리’ 과몰입러로서 기상캐스터 팩트체크!”라며 자신의 직업이자 극 중 기상캐스터 박연진(임지연 분) 캐릭터를 언급했다.

김가영은 “하나, 적당히 화려한 직업? 빡세게 노력하는 직업. 일상 뿐 아니라 안전도 책임진다는 사명감으로요~!”라며 “둘, 원고를 대신 써준다? CG의뢰부터 취재와 원고작성까지 오롯이 캐스터의 몫. 때로는 제보 사진, 음악과 의상, 소품까지도요!”라고 밝혔다.

이어 “셋, 임지연 배우님은 확신의 기상캐스터. 넝담 아니고 현직이신줄.. 얼마나 노력하셨을지..더 팬 됐어요”라며 “저도 밤새서 단숨에 다봤는데 시즌2 3월 언제 오려나요..?”라고 드라마의 열혈팬임을 인증했다.

‘더 글로리’에서 박연진은 학창시절 문동은(송혜교 분) 학교폭력 가해자였는데 성인이 된 후 방송국 기상캐스터가 됐다. 그런데 원고를 직접 작성하지 않고 대리 작가를 고용해 돈을 주고 원고를 쓰게 하는 캐릭터로 그려졌다.

김은숙 작가가 박연진의 악랄한 면모를 강조하기 위해 성실하지 못한 기상캐스터를 그렸지만, 김가영은 기상캐스터가 하는 일을 제대로 알려주기 위해서 이처럼 팩트체크를 하며 기상캐스터 직업을 설명한 것.

이에 기상캐스터 출신 안혜경은 “인정”이라고 했고 안혜경은 “레전드 선배님 존경합니다 언니”라고 화답했다.

또한 래퍼 키썸은 “울언니 얼마나 멋진지 내가 젤루 잘알지. 항상 날씨 전해주셔소 감사합니당”라고, 박슬기는 “8화남겨둠 아까워몰아보는것도”라고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김가영, 넷플릭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