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안철수는 정치적 동지…김장연대는 기득권·내로남불 연대”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2023. 1. 9.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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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당 대표 경쟁자인 안철수 의원에 대해 "정치적인 동지"라고 했다.
반면 현재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로 거론되는 인사들 중에서는 나경원 전 의원 과거 지역구가 서울 동작구 을이었을 뿐 김기현(울산 남구 을), 장제원(부산 사상구), 정진석(충남 공주시 및 부여·청양군), 조경태(부산 사하구 을) 등 현직 의원들의 지역구는 모두 비수도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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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당 대표 경쟁자인 안철수 의원에 대해 “정치적인 동지”라고 했다. 반면 김기현 의원과 장제원 의원의 이른바 ‘김장연대’에 대해서는 “기득권 연대고 내로남불 연대”라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9일 오전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안 의원에 대해 “재작년(2021년) 4월 7일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때부터 같이했고, 제가 작년에 공천심사위원장을 하면서 분당 갑에 (안 의원)공천을 결정했다”며 “기본적으로 당 대표 경선을 두고 협력적인 경쟁 관계”라고 했다.
안 의원과 본인의 연대를 의미하는 ‘수도권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김장연대’의 대항 개념으로 언론에서 붙인 것”이라면서도 “제가 당 대표 후보자들이 수도권에 출마하자는 결기를 보여주자고 제안했는데 안 의원께서 화답했다”고 밝혔다.
그는 ‘김장연대’에 대해 “영남 안에서 끼리끼리 하는 텃밭연대”라며 “한 마디로 기득권 연대고 내로남불 연대”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윤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도 김 의원을 겨냥해 “본인 스스로가 당 지지율 55%, 대통령 지지율 60%를 만들겠다고 장담하는 분”이라며 “당연히 수도권에 나와야 한다. 수도권 무서워서 못 나오는 분들이 어떻게 선거를 치르느냐”고 지적했다.
그는 “이준석, 유승민 모두 원 팀이 됐던 작년 3·9 대선에서도 표차가 24~25만 밖에 안 된다”며 “계속 당내에서 이준석, 유승민 나가라 징계하고, 결국 그 두 사람이 나가서 신당 한번 만들면 어떻게 되나? 처절한 수도권 선거에서 이길 수 있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그분들 비례대표로 살아온다. 당연히 우리 쪽에서 공천 못 받는 분들은 거기로 갈 거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공격으로 반사이익도 얻어낸다. 그게 현실 아니냐”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인천 계양구을)와 박홍근 원내대표(서울 중랑구을), 최고위원인 정청래(서울 마포구을), 서영교(서울 중랑구갑), 박찬대(인천 연수구갑), 고민정(서울 광진구을) 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대다수가 수도권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현재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로 거론되는 인사들 중에서는 나경원 전 의원 과거 지역구가 서울 동작구 을이었을 뿐 김기현(울산 남구 을), 장제원(부산 사상구), 정진석(충남 공주시 및 부여·청양군), 조경태(부산 사하구 을) 등 현직 의원들의 지역구는 모두 비수도권이다.
이를 두고 윤 의원은 “민주당은 이미 전략적 선택을 했다. 한강벨트 전쟁에서 외연 확장을 했는데 우리도 영남 지도부가 아니라 수도권 지도부의 중요성을 알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9일 오전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안 의원에 대해 “재작년(2021년) 4월 7일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때부터 같이했고, 제가 작년에 공천심사위원장을 하면서 분당 갑에 (안 의원)공천을 결정했다”며 “기본적으로 당 대표 경선을 두고 협력적인 경쟁 관계”라고 했다.
안 의원과 본인의 연대를 의미하는 ‘수도권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김장연대’의 대항 개념으로 언론에서 붙인 것”이라면서도 “제가 당 대표 후보자들이 수도권에 출마하자는 결기를 보여주자고 제안했는데 안 의원께서 화답했다”고 밝혔다.
그는 ‘김장연대’에 대해 “영남 안에서 끼리끼리 하는 텃밭연대”라며 “한 마디로 기득권 연대고 내로남불 연대”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윤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도 김 의원을 겨냥해 “본인 스스로가 당 지지율 55%, 대통령 지지율 60%를 만들겠다고 장담하는 분”이라며 “당연히 수도권에 나와야 한다. 수도권 무서워서 못 나오는 분들이 어떻게 선거를 치르느냐”고 지적했다.
그는 “이준석, 유승민 모두 원 팀이 됐던 작년 3·9 대선에서도 표차가 24~25만 밖에 안 된다”며 “계속 당내에서 이준석, 유승민 나가라 징계하고, 결국 그 두 사람이 나가서 신당 한번 만들면 어떻게 되나? 처절한 수도권 선거에서 이길 수 있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그분들 비례대표로 살아온다. 당연히 우리 쪽에서 공천 못 받는 분들은 거기로 갈 거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공격으로 반사이익도 얻어낸다. 그게 현실 아니냐”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인천 계양구을)와 박홍근 원내대표(서울 중랑구을), 최고위원인 정청래(서울 마포구을), 서영교(서울 중랑구갑), 박찬대(인천 연수구갑), 고민정(서울 광진구을) 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대다수가 수도권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현재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로 거론되는 인사들 중에서는 나경원 전 의원 과거 지역구가 서울 동작구 을이었을 뿐 김기현(울산 남구 을), 장제원(부산 사상구), 정진석(충남 공주시 및 부여·청양군), 조경태(부산 사하구 을) 등 현직 의원들의 지역구는 모두 비수도권이다.
이를 두고 윤 의원은 “민주당은 이미 전략적 선택을 했다. 한강벨트 전쟁에서 외연 확장을 했는데 우리도 영남 지도부가 아니라 수도권 지도부의 중요성을 알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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