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임금 교섭 타결 때까지 천막 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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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가 9일 대구시교육청 앞에서 무기한 천막 농성에 돌입했다.
연대회의 관계자 70여 명은 이날 대구시교육청 앞에서 "지난해 교섭이 해를 넘겼으나, 교섭 대표인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아무런 역할을 하지 않고 노사 갈등을 방치하고 있다"며 "강 교육감의 책임 있는 역할과 성실하고 적극적인 교섭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연대회의는 교섭이 타결될 때까지 대구시교육청 앞에서 조를 이뤄 천막 농성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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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가 9일 대구시교육청 앞에서 무기한 천막 농성에 돌입했다.
연대회의 관계자 70여 명은 이날 대구시교육청 앞에서 "지난해 교섭이 해를 넘겼으나, 교섭 대표인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아무런 역할을 하지 않고 노사 갈등을 방치하고 있다"며 "강 교육감의 책임 있는 역할과 성실하고 적극적인 교섭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연대회의는 "지난해 11월 25일 경고의 의미로 하루 총파업을 감행하기도 했다"며 "교섭 대표 강은희 교육감은 당장 교섭 가능한 안을 제시하라. 앞으로도 방치하면 유례없는 신학기 총파업을 단행하겠다"고 주장했다.
연대회의는 교섭이 타결될 때까지 대구시교육청 앞에서 조를 이뤄 천막 농성을 할 계획이다.
연대회의는 교육부와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에 소속된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교육공무직본부, 전국여성노동조합,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등 3개 단체 관계자들로 구성됐다.
연대회의는 사용자 측인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에 단일 기본급 체계 도입, 기준수당 20만 원 지급, 정규직 수준의 복리후생 수당, 정기상여금, 근속 수당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주 교육부 및 시·도 교육청 전체 담당 과장단 회의를 거쳐 진전된 2022년 임금안이 제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sunh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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