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국' 나선 애플, 印 프리미엄폰 시장 겨냥…'애플스토어' 오픈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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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스마트폰 시장인 인도를 겨냥해 첫 애플스토어 오픈 준비에 착수했다.
앞서 팀 쿡 애플 CEO는 지난 2021년 인도에 1호 애플스토어 매장 계획을 밝혔으나, '코로나19' 여파로 두 차례 연기한 바 있다.
특히 업계에선 애플이 중국 중심이었던 생산 체계를 벗어나 인도 등으로 생산 다각화를 시도하고 있다는 점도 향후 현지 시장 공략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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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애플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스마트폰 시장인 인도를 겨냥해 첫 애플스토어 오픈 준비에 착수했다. 점차 커지고 있는 인도 프리미엄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소비자 접점을 늘리고자 오프라인 매장 확장에 나선 것이다.
9일 인도 파이낸셜타임스 등 일부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현지에서 지니어스바 직원을 비롯해 다양한 형태의 매장 영업 인력 채용을 시작했다. 뉴델리와 뭄바이 등 대도시의 매장 직원은 이미 채용된 상태로, 이미 부지 선정도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팀 쿡 애플 CEO는 지난 2021년 인도에 1호 애플스토어 매장 계획을 밝혔으나, '코로나19' 여파로 두 차례 연기한 바 있다.
인도 애플스토어는 이르면 올해 1분기에 처음으로 문을 열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인도에서 지난 2020년 온라인 스토어를 론칭해 온라인 판매는 하고 있으나, 아직 오프라인 매장은 없다. 애플의 인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아직 5%에 불과하지만, 점유율이 커지는 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점에서 향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 프리미엄 시장의 경우 애플이 전체의 40%를 차지하며 해당 시장을 선도하고 있어 전망이 긍정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인도에서 5G 통신 상용 서비스가 갓 이뤄진 점을 고려하면 애플의 행보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며 "인도 애플스토어 개장은 애플에도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업계에선 애플이 중국 중심이었던 생산 체계를 벗어나 인도 등으로 생산 다각화를 시도하고 있다는 점도 향후 현지 시장 공략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애플은 지난 2017년 처음으로 인도에서 아이폰을 생산하기 시작했고, 제조 원가를 고려할 때 인도 생산량 비중을 늘릴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 관계자는 "오프라인 매장이 들어서면 인도 내 초기 제품 생산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인도 수요 자체가 높아지면 현지 공장 운영이 더 매끄러워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장유미 기자(sweet@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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