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칼빼든 구창근..CJ ENM 첫 조직개편에 사내 '술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CJ ENM이 구창근 대표 선임 후 첫 대규모 조직개편에 나선다.
9일 업계에 따르면 CJ ENM 엔터테인먼트 부문은 빠르면 이날 조직개편안을 발표한다.
━구조조정 전문가 등판주 4.5일제 사라지나 ━이런 가운데 지난해 10월 취임한 구창근 CJ ENM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재무통이자 구조조정 전문가다.
구 대표는 삼성증권 애널리스트 시절 쓴 CJ ENM 비판 보고서가 이재현 회장의 눈에 띄며 CJ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CJ ENM이 구창근 대표 선임 후 첫 대규모 조직개편에 나선다. 다만 사내에서는 실적 악화로 인한 구조조정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9일 업계에 따르면 CJ ENM 엔터테인먼트 부문은 빠르면 이날 조직개편안을 발표한다. 광고사업을 담당하는 미디어솔루션부문 등 일부 부문을 재편하고 국·팀을 통폐합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이미 지난 6일 리더급에 대략적인 개편안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일각에선 인원 재배치 과정에서 대다수의 국장·팀장이 면직되고 사원급에도 구조조정 여파가 미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해 1~3분기 CJ ENM 엔터테인먼트 부문 누적 매출은 2조3499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5534억원) 대비 51%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926억원으로 47% 급감했다. 특히 엔터테인먼트 부문 매출의 80%를 차지하는 미디어부문은 3분기 영업손실 141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약 1조원에 인수한 미국 제작사 '피프스 시즌'(FIFTH SEASON·구 엔데버 콘텐츠)이 적자 늪에 빠진 탓이다.
업계 부러움을 샀던 '비아이플러스'(B.I+) 유지 여부도 관심사다. 매주 금요일 오전 4시간만 사무실에서 근무하고 오후 4시간은 자유롭게 외부활동을 하는 제도로, 사실상 주 4.5일제다. 임직원 호응이 높았지만, 실적 악화에다 카카오·에듀윌 등 근로시간 단축에 나섰던 기업들이 다시 근무제를 원복하면서 비아이플러스도 1년만에 폐지·축소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대해 CJ ENM 관계자는 "조직개편 일정 및 방향에 대해 정해진 바 없다"라고 말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e@mt.co.kr,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원조 얼짱' 한수현, 강민경 저격?…"날 욕하던 연예인이 결국" - 머니투데이
- "걷지도 못했다"…'78세' 김학도 母, 건강위기→당구여신 인증 - 머니투데이
- 정은지 폭소한 아이유 이상형…♥ 이종석은 "이나영" 고백 - 머니투데이
- 남친母 앞에서 욕한 여친…이경규 부녀, 10살차 국제커플 상담 - 머니투데이
- 토니안母, 신지에게 "서장훈 잘 번다…자식 하나만 낳아" - 머니투데이
- 해외서 잘 나가더니 몸값 두배 찌웠다…식품사 밸류업 성적 결과는 - 머니투데이
- '돌돌싱' 61세 황신혜 "더 이상 결혼 안 할 것…연애엔 열려있어" - 머니투데이
- 美, 1년여만에 韓 '환율 관찰대상국' 재지정…"경상수지 흑자 급증" - 머니투데이
- "트럼프 인수위,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머스크도 환영? - 머니투데이
- 한번 오면 수천만원씩 썼는데…"중국인 지갑 닫아" 면세점 치명타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