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9천여명 확진…유행 안정화 추세는 지속

김민혜 2023. 1. 9. 12:0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휴일인 어제(8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1만 9천 명대 발생했습니다.

확산세가 다소 꺾이는 흐름이 2주째 이어지면서 실내마스크 의무화 조정을 위한 기준은 충족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중국발 코로나 확산 여파가 여전히 변수로 남아 있습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하루 나온 코로나 확진자는 1만 9,106명입니다.

한 주 전보다는 3,000여 명, 2주 전보다는 약 6,000명 감소한 것인데, 하루 확진자가 1만 명대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11월 초 이후 두 달 만입니다.

사망자는 하루 전보다 1명 늘어난 35명, 위중증 환자는 6명 증가한 532명으로 닷새째 500명대 흐름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유행 감소세 속에 실내마스크 의무화 조정 기준은 충족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의무화 조정을 위해 제시한 지표 4가지 중 2가지 이상이 충족되면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는데, 현재 주간 발생 환자가 2주 이상 감소하고 있고, 중환자 병상 가용능력도 50% 이상인 상황입니다.

다만 중국발 확산 여파가 어디까지 이어질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합니다.

중국이 어제(8일)부터 해외 입국자 격리 의무를 폐지한데다 특히 우리 설 연휴인 오는 21일부터는 중국의 최대 명절인 춘제 연휴도 시작돼, 중국을 오가는 인파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중국이 아닌 나라를 통해 입국 규제를 우회할 수 있다는 우려도 여전한데요.

방역 당국은 동남아 등지에서 출발하는 입국자들에게 한국 도착일 기준으로 7일 이내에 중국을 체류했거나 방문했는지 여부를 신고하도록 하고 있으며, 신고 시 입국 1일차에 PCR 검사 의무를 부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방역 조치를 강화한 뒤 8일 0시 기준으로 공항서 양성 판정을 받은 중국발 단기체류자 비율은 21.7%, 5명 중 1명꼴입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makereal@yna.co.kr)

#코로나 #춘절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두번째 유튜브 채널 [연유티] 구독하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