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산업 ‘신생기업’에 최대 17억원 지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스템반도체, 로봇, 빅데이터·인공지능(AI) 등 신산업 분야에서 창업한 지 10년 안쪽인 신생기업(스타트업)이라면 관심을 둘만 한 정부의 사업 공고가 10일 나온다.
올해 새로 선정되는 기업 외에 2020년부터 혁신분야 창업패키지 사업의 지원을 받고 있는 스타트업 중 우수 스타트업 25개사는 별도 평가를 거쳐 기존 3년에 더해 추가로 2년간 최대 10억원의 글로벌 사업화를 위한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70개사 선정, 3년간 3440억원 지원하기로
시스템반도체, 로봇, 빅데이터·인공지능(AI) 등 신산업 분야에서 창업한 지 10년 안쪽인 신생기업(스타트업)이라면 관심을 둘만 한 정부의 사업 공고가 10일 나온다. 연구·개발(R&D) 자금 15억원을 포함해 3년간 최대 17억원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270개사를 선정해 민관 합동으로 3년간 3440억원을 투자하고 사업화 및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을 공고한다고 9일 밝혔다. 지원 사업은 ‘혁신분야 창업패키지(신산업 스타트업 육성)’와 ‘딥테크 팁스’로 나뉘어 있으며, 각각 150개사, 120개사 안팎을 선정해 총 1040억원, 2400억원을 지원한다.
딥테크 팁스(TIPS·민간주도형 기술창업지원프로그램) 부문은 시스템반도체를 비롯한 ‘초격차 10대 분야’의 업력 10년 이내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삼는다. 선발된 기업은 중기부로부터 연구·개발 자금 최대 15억원, 사업화·해외마케팅 자금 각각 최대 1억원 등 기업당 최대 17억원에 더해 정책자금·보증·수출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연구·개발 지원은 선정시점(5월 예상)부터 3년간, 사업화·해외마케팅 지원은 선정시점부터 10개월에 걸쳐 이뤄진다.
혁신분야 창업패키지 부문의 지원 대상은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등 5대 분야의 업력 10년 이내 창업기업이다. 이 부문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올해 4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3년간 최대 6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기업 수요에 따라 5억원의 연구·개발 자금 등 총11억원을 지원받고, 정책자금·보증·수출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올해 새로 선정되는 기업 외에 2020년부터 혁신분야 창업패키지 사업의 지원을 받고 있는 스타트업 중 우수 스타트업 25개사는 별도 평가를 거쳐 기존 3년에 더해 추가로 2년간 최대 10억원의 글로벌 사업화를 위한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사업 통합공고 세부 내용은 ‘케이-스타트업(K-Startup) 창업지원포털’( www.k-startup.go.kr)과 중기부 누리집( www.mss.go.kr)에서 10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사업별 지원 조건과 내용, 모집 상세 일정, 신청 방법을 담은 개별 사업 공고는 1~2월에 이뤄질 예정이라고 중기부는 밝혔다.
김영배 선임기자 kimyb@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윤 대통령 부부 ‘풍자’ 전시회…국회사무처 “비방이다” 모두 철거
- 미국 인공위성 오늘 낮 한반도에 추락 가능성…경계경보 발령
- 김기현, 김장연대 ‘쉰김치’ 견제에 “김치냉장고가 있다”
- [단독] 젤렌스키 최측근 “우크라전, 늦어도 여름께 끝날 것”
- 고됐고 빛났던 나의 공장 “사람 귀한 줄 모르는 일터가 되었다”
- 공공분양 ‘미혼 특공’ 뜨고 연 4% ‘특례’보금자리론 출격
- ‘얼씨구나’ 4%대 예금금리 끌어내린 은행…대출금리는 천장에
- 김부영 창녕군수 극단 선택…선거법 위반 “결백” 유서 남겨
- 대통령실 “나경원 언행 방치할 수 없어”…‘해촉’ 언급하며 압박
- 안철수 “윤 정부 성공, 저보다 절박한 사람 없다” 당대표 출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