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이재명 대표만을 위한 방탄국회”… 민주 “안보·경제 불안, 여당 무능 따질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소집한 1월 임시국회가 9일 문을 열었지만 여야는 개의 첫날부터 입씨름만 이어갔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이재명·노웅래 의원의 방탄을 위해 단독 소집한 임시국회가 시작됐다"며 "민주당은 방탄국회라고 비판받을 게 두려웠는지 긴급현안질의를 본회의에서 하자고 하는데 이는 무인기 방어에 관한 우리 무기체계, 시스템, 중요한 군사 기밀을 그대로 공개하자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월 임시회 첫날부터 입씨름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소집한 1월 임시국회가 9일 문을 열었지만 여야는 개의 첫날부터 입씨름만 이어갔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만’을 위한 ‘방탄국회’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민주당은 민생과 안보를 방기한 집권여당의 무책임함을 따져 묻겠다고 맞섰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이재명·노웅래 의원의 방탄을 위해 단독 소집한 임시국회가 시작됐다”며 “민주당은 방탄국회라고 비판받을 게 두려웠는지 긴급현안질의를 본회의에서 하자고 하는데 이는 무인기 방어에 관한 우리 무기체계, 시스템, 중요한 군사 기밀을 그대로 공개하자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말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도 10일 검찰에 출석하는 이 대표와 관련, “민주당은 이 대표가 구속될까 노심초사하며 지난해 8월 16일 이후 단 하루도 쉬지 않고 국회를 열고 있다”며 “1월 임시회가 다음 달 7일까지 열린다면 장장 176일간 국회가 열리는 것이다. 민주당은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서가 국회에 보내지면 즉각 부결시킬 태세”라고 강조했다.
반면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한시가 급한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국회가 정부의 관련 대책을 시급히 점검하고 보완해가야 한다”고 1월 임시국회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위기 상황을 방치하며 여당의 책무를 외면한다면 국회의장과 상임위원장 결단으로라도 국회 문을 반드시 열겠다”고 국민의힘을 압박했다.
민병기 기자 mingming@munhwa.com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우크라 패전으로 러시아 붕괴하나”… “폭력적 내전 가능성” 제기
- 경제 위기인데, 1조3000억원 들여 총리실 증축한다는 나라
- ‘더 센 놈’ 온다… 오미크론 새 변이 미국·유럽·아프리카 확산
- 나경원 “돈 없이 저출산극복 없어” 반박에 대통령실 “대단히 실망”
- 보복공격으로 우크라군 600명 사망?...러 “임시숙소 공격” vs 우크라 “헛소리”
- “사표 내고 집에 가서 우시라”… 여당, ‘눈물 찬송가’ 공수처장 맹비난
- [단독]임영웅·영탁·이찬원, 12월19일 연말 회동…다시 뭉칠까?
- 정시 마감 3시간 전 93.8% 몰린 연세대 학과 어디?
- 김부영 경남 창녕군수, 야산서 숨진 채 발견…극단적 선택 추정
- “40대 앞둔 김정은, ‘중년의 위기’ 겪을 수도”… 영국 텔레그라프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