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입 책임 커지는 보우소나루 “증거 없는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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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브라질 3부 기관 난입사태의 궁극적 책임은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에게 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증거 없는 비난"이라며 반발했지만, 그의 조카가 시위대와 함께했다는 보도가 나오며 향후 수사의 화살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에게 향할 전망이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은 이날 "시위대에 모든 법을 동원해 죄를 물을 것"이라며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이 공격을 독려하는 듯한 연설을 몇 차례 한 바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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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라 “공격 독려” 주장에 반발
8일 브라질 3부 기관 난입사태의 궁극적 책임은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에게 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증거 없는 비난”이라며 반발했지만, 그의 조카가 시위대와 함께했다는 보도가 나오며 향후 수사의 화살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에게 향할 전망이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은 이날 “시위대에 모든 법을 동원해 죄를 물을 것”이라며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이 공격을 독려하는 듯한 연설을 몇 차례 한 바 있다”고 말했다. 사태의 배경에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이 있다고 본다는 의미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룰라 대통령 취임식 전 미국 플로리다주로 떠난 뒤 계속 미국에 머물고 있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자신이 개입했다는 의혹이 일자 “(룰라의 말에는) 증거가 없다”고 트위터를 통해 말했다.
하지만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과 연계된 정황이 속속 포착돼 논란이 계속될 전망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폭도 중에는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조카도 포함됐다. 게다가 브라질리아 보안 총책임자인 안데르송 토레스 안보장관은 보우소나루 정부의 법무장관 출신이다. 각국 정상들의 비판도 잇따르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터무니없는 일”이라고 했다.
김현아 기자 kimhah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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