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G7 정상회의 앞두고 미·캐나다·유럽 순방길 올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는 13일 미국 백악관에서 미·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인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사진) 일본 총리가 9일 미국과 캐나다 및 유럽 3개국 순방길에 올랐다.
특히 기시다 총리는 미·일 정상회담에서 우주 공간을 미국의 일본 방위의무 대상에 포함시켜 일본 인공위성을 겨냥한 공격에도 미국이 대응하도록 하는 내용에도 합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기시다 총리는 13일 미국 워싱턴DC로 이동, 조 바이든 대통령과 백악관에서의 첫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프랑스·영국 등 주요국과 사전협의
13일 바이든과 ‘안보전략’ 논의
오는 13일 미국 백악관에서 미·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인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사진) 일본 총리가 9일 미국과 캐나다 및 유럽 3개국 순방길에 올랐다. 특히 기시다 총리는 미·일 정상회담에서 우주 공간을 미국의 일본 방위의무 대상에 포함시켜 일본 인공위성을 겨냥한 공격에도 미국이 대응하도록 하는 내용에도 합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요미우리(讀賣)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새벽 전용기를 타고 도쿄(東京) 하네다(羽田)공항을 출발했다. 오는 5월 히로시마(廣島)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앞두고 미국을 포함한 주요국과의 사전 협의를 위한 순방에 돌입한 것. 기시다 총리는 이날 프랑스를 시작으로 이탈리아·영국을 거쳐 12일 캐나다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어 기시다 총리는 13일 미국 워싱턴DC로 이동, 조 바이든 대통령과 백악관에서의 첫 정상회담을 갖는다. 특히 기시다 총리는 미·일 정상회담에서 지난해 말 각의에서 통과된 국가안보전략 등 3개 문서 개정 내용을 설명하며, 북한 도발과 중국 견제 등에 대해서도 협의한다.
한편 미·일은 우주 공간을 미국의 일본 방위의무 대상에 포함하기로 하고 최종 합의안을 조율 중이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오는 11일 열리는 미·일 2+2 외교·국방장관 회담에서 관련 내용을 최종 합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미·일 안보조약 5조는 일본에 무력 공격이 있을 때 미국의 일본 방위의무를 규정하고 있는데, 범위를 기존 육·해·공·사이버에 더해 우주로까지 확대한다는 의미다.
김선영 기자 sun2@munhwa.com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우크라 패전으로 러시아 붕괴하나”… “폭력적 내전 가능성” 제기
- 경제 위기인데, 1조3000억원 들여 총리실 증축한다는 나라
- ‘더 센 놈’ 온다… 오미크론 새 변이 미국·유럽·아프리카 확산
- 나경원 “돈 없이 저출산극복 없어” 반박에 대통령실 “대단히 실망”
- 보복공격으로 우크라군 600명 사망?...러 “임시숙소 공격” vs 우크라 “헛소리”
- “사표 내고 집에 가서 우시라”… 여당, ‘눈물 찬송가’ 공수처장 맹비난
- [단독]임영웅·영탁·이찬원, 12월19일 연말 회동…다시 뭉칠까?
- 정시 마감 3시간 전 93.8% 몰린 연세대 학과 어디?
- 김부영 경남 창녕군수, 야산서 숨진 채 발견…극단적 선택 추정
- “40대 앞둔 김정은, ‘중년의 위기’ 겪을 수도”… 영국 텔레그라프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