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공직감찰팀에 밀려 또 짐 싸는 사이버사령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통령실이 공직감찰팀을 신설하면서 국방부 직할 사이버작전사령부가 기존 건물에서 쫓겨날 처지다.
국방부 관계자는 9일 "대통령실이 정보체계단에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안다"며 "정보체계단 교육시설에 있는 여유공간을 임무 수행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협조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은 최근 국방부 청사 후문 밖에 위치한 사이버사 정보체계단 교육센터 건물 일부를 비워달라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이 공직감찰팀을 신설하면서 국방부 직할 사이버작전사령부가 기존 건물에서 쫓겨날 처지다. 사이버사 정보체계단이 사용하는 공간을 쓰기로 한 탓이다. 사이버사는 지난해 대통령실이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면서 조직이 뿔뿔이 흩어지면서 한 차례 짐을 싼 적이 있다. 공직감찰팀은 고위공직자 비위 조사를 위한 조직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9일 “대통령실이 정보체계단에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안다”며 “정보체계단 교육시설에 있는 여유공간을 임무 수행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협조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은 최근 국방부 청사 후문 밖에 위치한 사이버사 정보체계단 교육센터 건물 일부를 비워달라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초까지 국방부 별관을 사용했던 사이버사는 대통령실 용산 이전으로 경기 과천 소재 국군방첩사령부와 서울 송파구 소재 국방과학연구소(ADD) 사이버센터 등으로 분산 배치된 상태다. 당시 야권은 "군을 향한 사이버공격이 하루 평균 26차례에 달하는 상황에서 사이버사 분산 배치로 안보 공백이 우려된다"고 비판했다.
정승임 기자 choni@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금융위, '최고금리' 최대 27.9% 인상 추진... 금리 역설 조정
- 윤 대통령 지지율 40.9%... 광주·전라에서 큰 폭 상승
- 장우혁 "사귄 여자 대부분 비연예인…동종업계 NO" ('효자촌')
- "잠 설쳤다""北 도발인 줄"... 강화도 3.7 지진에 수도권 '깜짝'
- [단독] 로또 판매점 선정 공정한가…대가족 유리, 유공자는 자손까지
- '더 글로리' 과몰입 기상캐스터 "적당히 화려한 직업 아니다"
- 유튜브로 자리 옮긴 김어준, 첫 방송서 "카르텔에 균열 내겠다"
- [단독] 도박장에 얽힌 부패 경찰들… 기밀 누설하고 피의자 선수로 참여시켜
- "겨우?" 쥐꼬리 위자료에 우는 범죄 피해자들
- "나 좀 데려가요" 1m 목줄 묶여 죽음 기다리던 '백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