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김진수 "6살 연상 아내, 알던 누나였는데 오랜만에 봤을 때 너무 예뻐 제가 연락" (라디오쇼)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축구 국가대표 김진수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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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월)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축구 국가대표 김진수가 '전설의 고수' 코너에서 근황을 전하고 2022 카타르월드컵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박명수가 "오늘 김진수 씨보다 같이 오신 여성분이 더 눈에 띄더라. 누구시냐?"라고 묻자 김진수가 "오늘 와이프랑 같이 왔다"라고 답했고, 깜짝 놀란 박명수의 "저 분은 원래 연예인이시냐? 연예인 하셨냐?"라는 질문에 김진수가 "아니다"라고 답하자 박명수는 "대단히 미인이시다"라며 감탄했다.

이후 박명수가 "카타르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의 붉은악마가 정말 열심히 응원했는데 우리 응원단이 많고 적음에 따라 경기 느낌이 다르냐?"라고 묻자 김진수는 "많이 다르다. 16강 브라질과 경기할 때는 안 그래도 브라질과 경기하는데 관중들도 노란색 옷을 많이 입고 있어서 심리적으로 위축된 게 있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3수를 하고 월드컵에 나가셨는데 얼마나 영광이냐? 다음 월드컵에도 한 번 더 출전 가능하시냐?"라는 박명수의 질문에 김진수는 "그때가 서른다섯살이다. 다시 한 번 도전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박명수가 "3수를 하고 월드컵에 나가셨을 때 부인의 반응은 어땠냐? 그런데 계속 같이 다니시는데 매니저시냐? 같이 다니시면 좋냐?"라고 묻자 김진수는 "매니저라고 보시면 된다. 운전도 해주시고 음식도 사주시고. 저보다 누나다. 저보다 6살 많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박명수가 "저런 미인을 어디에서 만나셨냐?"라고 묻자 김진수는 "원래 알던 누나였다. 우연찮게 어느 식당에 들어갔는데 누나가 밥을 먹고 있었다. 오랜만에 봤는데 너무 예뻐서 제가 다시 연락하기 시작했다"라고 아내와의 일화를 전했다.

박명수가 "이번에 월드컵에 나가게 되어 부인이 너무 좋아하셨겠다"라고 말하자 김진수는 "맞다. 이전에 나가지 못한 월드컵에 대한 아픔을 와이프와 같이해서 이번에 월드컵에 나가게 되었을 때 저 못지않게 정말 좋아했다"라고 답했다.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KBS 쿨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KBS 라디오 콩'을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사진캡쳐 KBS박명수의라디오쇼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