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협력사 납품대금 2.3조 조기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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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롯데그룹 등 대기업들이 설(1월 22일)명절을 앞두고 납품대금을 조기에 지급해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완화해 주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납품대금 2조3766억 원을 지급일보다 앞당겨 설 연휴 전에 지급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전통시장 활성화 등 내수 진작을 위해 설 연휴 전 온누리상품권 95억 원가량을 구매해 임직원들에게 지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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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앞두고 자금난 해소 지원
롯데, 7000억원 조기 지급
현대자동차그룹, 롯데그룹 등 대기업들이 설(1월 22일)명절을 앞두고 납품대금을 조기에 지급해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완화해 주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납품대금 2조3766억 원을 지급일보다 앞당겨 설 연휴 전에 지급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현대제철, 현대건설, 현대오토에버, 현대위아, 현대트랜시스 등에 부품과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6000여 개 협력사가 대상이다. 예정된 지급일보다 최대 27일 일찍 납품대금을 지급한다.
현대차그룹은 전통시장 활성화 등 내수 진작을 위해 설 연휴 전 온누리상품권 95억 원가량을 구매해 임직원들에게 지급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임직원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우리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해 농가 소득 증대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롯데그룹은 명절 전 상여금·대금 결제 등 자금 수요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1만4000여 개 파트너사에 납품대금 약 7000억 원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27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납품대금은 평균 12일 앞당겨 오는 20일까지 지급하기로 했다.
황혜진·김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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