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공직감찰팀 신설에 軍 사이버사 또 이주?

CBS노컷뉴스 김학일 기자 2023. 1. 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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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공직기강비서관실 산하에 신설되는 '공직감찰팀'의 사무실로 국방부 직할 사이버작전사령부의 정보체계단 건물 일부를 비워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은 공직감찰팀 신설을 추진하면서 업무 특성상 대통령실 부지 밖에 위치한 건물이 필요하다고 판단, 영외에 있는 정보체계단 공간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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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국방부 "사이버사 교육시설에 여유 공간 있어 협조 중"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대통령실은 공직기강비서관실 산하에 신설되는 '공직감찰팀'의 사무실로 국방부 직할 사이버작전사령부의 정보체계단 건물 일부를 비워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9일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질문에 "국방부 영외에 위치한 정보체계단의 교육시설에 여유 공간이 좀 있다"며, "그 건물 내 여유 공간을 활용해서 임무 수행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협조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사이버사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전에 국방부 별관 건물을 썼는데 지난해 대통령실의 용산 이전으로 국방부 별관 경기도 과천의 방첩사령부와 송파구 국방과학연구소 사이버센터 등으로 분산 이주했고, 정보체계단 등 일부 부서는 국방부 인근에 배치돼 근무를 해왔다.

그런데 대통령실 공직감찰팀이 이번에 사무실 공간을 요구함에 따라 사이버사는 또 다시 사무실 배치를 조정 받게 돼 일각에서는 불만도 제기되고 있다.

전하규 대변인은 "해당 공간은 교육시설로 부대 이전과는 상관이 없다"며, "교육시설 내에 여유 공간이 있어서 그것을 활용할 수 있도록 내부 조정을 통해서 협조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은 공직감찰팀 신설을 추진하면서 업무 특성상 대통령실 부지 밖에 위치한 건물이 필요하다고 판단, 영외에 있는 정보체계단 공간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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