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중기부 장관 “CES서 융합 실감 … 규제 없애 벤처파워 키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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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전쇼(CES) 2023'을 찾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과거 CES는 가전 박람회, 일종의 하드웨어 전시회였는데 올해 CES를 둘러보며 디지털·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산업 간 융합·초연결 시대가 도래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며 "규제 혁파를 통해 국내 벤처기업의 힘을 길러줘야 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 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 파크에서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는 이종 업종 간 힘을 합치는 '연합군'의 시대가 올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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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 간 ‘연합군’ 시대 대비
내달 획기적 개혁안 선뵐 것”
라스베이거스=이근홍 기자 lkh@munhwa.com
‘소비자가전쇼(CES) 2023’을 찾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과거 CES는 가전 박람회, 일종의 하드웨어 전시회였는데 올해 CES를 둘러보며 디지털·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산업 간 융합·초연결 시대가 도래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며 “규제 혁파를 통해 국내 벤처기업의 힘을 길러줘야 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 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 파크에서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는 이종 업종 간 힘을 합치는 ‘연합군’의 시대가 올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가전이나 모빌리티에 적용되는 소프트웨어를 보면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연합군이 생겨날 수밖에 없는 환경”이라며 “예측 불가능한 산업 대전환기에 어떤 기업들이 새롭게 깃발을 꽂게 될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이 소프트웨어 분야에선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며 과감한 규제개혁을 통해 신기술 개발의 기반이 될 ‘벤처 파워’를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 창업 기업들은 해외에서 인정을 받고 있고 이번 CES에도 다른 나라보다 훨씬 많은 수가 참여했다”며 “스타트업이 생존하는 데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은 소위 ‘묶음 규제’로, 이 부분에선 파격적인 수준의 개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장관은 “혁신 제품을 만들어도 규제에 발목이 잡히는 경우가 비일비재한데 이르면 다음 달 기존 규제자유특별구역을 넘어서는 수준의 획기적인 개혁안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도 7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자율주행 전문기업 모셔널을 찾아 “내년까지 완전 자율주행차(레벨 4) 출시 기반을 완비해 제도적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등 기술개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모셔널은 현대자동차가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사인 미국 앱티브와 합작해 2020년 3월 설립한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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