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최다 승선·AG도 3명 유력, LG 뎁스 진정한 시험대[SS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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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한 일이었다.
LG 지휘봉을 잡기 전 기술위원장을 역임한 염경엽 감독은 지난해 12월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엔트리 발표를 앞두고 "우리 팀에서 6명은 가지 않을까 싶다. 야수도 그렇지만 투수는 특히 국제대회 후 시즌을 치르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야수는 대회를 마치고 휴식을 주면 되는데 투수는 일찍 준비하면 시즌 후반에 컨디션이 떨어지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 시즌 중 AG에 갈 수 있는 투수도 있다. 그만큼 부상 방지를 위해 트레이닝 파트에 대비를 잘 해달라고 부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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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탑은 누구보다 대표팀 사정을 잘 알고 있었다. LG 지휘봉을 잡기 전 기술위원장을 역임한 염경엽 감독은 지난해 12월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엔트리 발표를 앞두고 “우리 팀에서 6명은 가지 않을까 싶다. 야수도 그렇지만 투수는 특히 국제대회 후 시즌을 치르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야수는 대회를 마치고 휴식을 주면 되는데 투수는 일찍 준비하면 시즌 후반에 컨디션이 떨어지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 시즌 중 AG에 갈 수 있는 투수도 있다. 그만큼 부상 방지를 위해 트레이닝 파트에 대비를 잘 해달라고 부탁했다”고 밝혔다.
염 감독이 예상한 것처럼 LG는 지난 5일 기술위원회가 발표한 WBC 최종 30인 엔트리에 6명이 포함됐다. 10구단 중 가장 많은 선수가 선발됐는데 투수 3명(고우석, 정우영, 김윤식), 야수 3명(김현수, 박해민, 오지환)이다. 즉 6명은 어느 때보다 바쁜 2, 3월을 보낸다. 2월 2주차까지는 애리조나 스콧츠데일 LG 캠프에서, 2월 중순부터는 애리조나 투산 대표팀 캠프에서 훈련한다. 더불어 고우석, 정우영, 김윤식은 오는 9월에 열리는 항저우 AG 선발 가능성도 있다. 사령탑의 말처럼 투수진 컨디셔닝이 유독 신경써야 하는 2023년이다.
확실한 해답은 뎁스 강화다. 보상선수 지명도 여기에 맞춰 이뤄졌다. 지명 당시 3, 4년 후 활약할 유망주 대신 즉시전력감을 선택했다. 유강남의 이적에 따라 롯데에서 김유영, 채은성의 이적으로 한화에서는 윤호솔을 데려왔는데 둘 다 다가오는 시즌 역할이 클 전망이다. 좌투수 김유영은 선발진에 합류할 수 있으며 오른손 강속구 투수 윤호솔은 불펜 필승조를 맡을 수 있다.
오는 2월 애리조나 태양 아래에서 어느 때보다 많은 무기를 장전시켜야 하는 LG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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