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산천어축제 개막 첫 주 성황…흥행 예고·지역 경기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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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귀환한 '2023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이하 산천어축제)가 침체했던 지역경제를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감을 모은다.
9일 화천군에 따르면 지난 7일 개막한 산천어축제는 주말과 휴일 이틀간 모두 26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돼 지역 내 숙박업소와 민박, 상가 등이 오랜만에 반짝 특수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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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3년 만에 귀환한 '2023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이하 산천어축제)가 침체했던 지역경제를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감을 모은다.
9일 화천군에 따르면 지난 7일 개막한 산천어축제는 주말과 휴일 이틀간 모두 26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돼 지역 내 숙박업소와 민박, 상가 등이 오랜만에 반짝 특수를 누렸다.
실제로 축제 개막을 하루 앞둔 지난 6일 지역 내 모텔, 민박, 펜션을 비롯해 화천군이 운영하는 아쿠아틱 리조트, 풍차펜션 등은 대부분 예약이 완료됐다.
축제장 주변 화천읍 시내 상권은 이틀간 반짝 특수를 누렸다.
화천군이 축제장 프로그램 티켓 구매시 일부를 지역 상품권으로 돌려줘 이를 소비하는 관광객이 몰렸다.
또 축제장 내 화천산 농특산물 판매장도 붐볐다.
산천어 얼음낚시 입장권 구매 시 돌려받은 농산물 교환권을 사용하려는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화천군은 9일부터 군부대의 날 행사를 비롯해 전국얼음축구대회(14∼15일) 등의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어서 지역 경기는 한동안 특수를 누릴 것으로 기대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산천어축제는 관광객과 지역 농업인, 소상공인 등 참여 주체 모두가 즐거운 축제"라며 "코로나19로 오랜 기간 힘들었던 지역경제가 다시 힘을 낼 수 있도록 기여도를 지속해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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