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터졌다… 그리스 리그 1호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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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올림피아코스·사진)이 올 시즌 그리스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엘라다 1호 골을 터트렸다.
황인범은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올림피아코스의 3연승에 힘을 보탰다.
황인범은 정규리그 1호 골이자 시즌 2호 골을 올렸다.
황인범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1골과 4어시스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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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로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올 대회에서 모두 2득점 4도움
올림피아코스,볼로스전 4-0 승
나폴리 김민재, 입단후 첫 교체
황인범(올림피아코스·사진)이 올 시즌 그리스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엘라다 1호 골을 터트렸다. 황인범은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올림피아코스의 3연승에 힘을 보탰다.
올림피아코스는 8일 밤(한국시간) 그리스 볼로스의 판테살리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볼로스를 4-0으로 눌렀다. 황인범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 풀타임을 소화하며 1득점을 올렸다. 올림피아코스는 3연승 및 9경기 연속 무패(6승 3무) 행진을 이어가며 10승 5무 2패(승점 35)로 4위에 자리했다. 올림피아코스는 3위 PAOK(10승 5무 2패·승점 35)와 승점이 같으나 상대 전적에서 1패로 밀려 순위에서 뒤처졌다. 황인범은 정규리그 1호 골이자 시즌 2호 골을 올렸다. 황인범은 특히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작성했다. 황인범은 지난달 29일 아스테라스 트리폴리스전, 지난 4일 이오니코스전에선 1도움씩을 올렸다. 황인범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1골과 4어시스트를 유지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챙긴 1골을 더하면 모든 대회를 통틀어 2득점과 4도움을 남겼다.
황인범은 1-0이던 전반 22분 중거리포로 골문을 흔들었다. 강한 압박으로 상대의 공을 빼앗은 뒤 아크 왼쪽에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 오른쪽 골망을 갈랐다. 황인범은 패스 성공률 92%, 키 패스(슈팅 연결 패스) 2회 등 뛰어난 경기력을 뽐냈고, 통계전문사이트 소파스코어로부터 양 팀 최고인 평점 7.8을 받았다. 황인범은 승리 직후 SNS에 “늦은 시간 경기를 보시면서 관심을 보여주시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의 인사 드린다. 더 노력하겠다”고 글을 남겼다.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황인범과 달리 황의조(올림피아코스)는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돼 결장했다. 황의조는 지난해 11월 4일 낭트(프랑스)와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6차전 이후 2개월 넘게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김민재(SSC 나폴리)는 9일 오전 삼프도리아와 이탈리아 세리에A 원정경기에서 후반 교체됐다. 지난여름 나폴리 입단 후 첫 교체 아웃. 이에 대해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은 부상 예방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스팔레티 감독은 “김민재는 근육이 경직되는 걸 느꼈다”며 “우리는 그를 몇 달 동안 잃는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민재는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종아리 근육 부상을 당했다. 나폴리는 삼프도리아를 2-0으로 꺾고 14승 2무 1패(승점 44)로 선두를 굳건히 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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