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사무처당직자 신년조회…"정권교체 완성은 내년 총선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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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도부가 "정권 교체의 완성은 내년 4월 총선"이라며 중앙당 사무처 당직자들을 독려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9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2023 사무처 당직자 신년조회'에서 "비대위원장 맡았는데 함께 노력한 결과 어느 정도 당이 본궤도를 되찾지 않았나 자부하고 싶다"며 "전당대회 일정이 가시화하면서 100만(명) 책임당원 시대에 걸맞은 당의 위상을 되찾는 노력도 기울여왔다. 당헌·당규 개정도 그런 맥락"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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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사무처 당직자, 최일선에서 업무…겸손한 자세로 노력하자"
(서울=뉴스1) 이균진 박종홍 기자 = 국민의힘 지도부가 "정권 교체의 완성은 내년 4월 총선"이라며 중앙당 사무처 당직자들을 독려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9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2023 사무처 당직자 신년조회'에서 "비대위원장 맡았는데 함께 노력한 결과 어느 정도 당이 본궤도를 되찾지 않았나 자부하고 싶다"며 "전당대회 일정이 가시화하면서 100만(명) 책임당원 시대에 걸맞은 당의 위상을 되찾는 노력도 기울여왔다. 당헌·당규 개정도 그런 맥락"이라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에 부여된 숙명적 과제는 막중하다. 반년 정도 지났는데 윤석열호라는 거대한 비행기가 활주로를 박차고 이륙하지 못한 느낌"이라며 "우리가 그 일을 해내야 한다. 집권당의 중앙당이라는 막중한 책무를 잊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 의미에서 전당대회야말로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이 새로운 단결과 전진을 국민에게 다짐하는 출발점이 되는 행사"라며 "경쟁의 결과는 우리가 하나 된 힘으로 집권여당의 책무를 다하는 기틀을 마련하는 것으로 정권교체의 완성은 내년 4월"이라고 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여당은 국민에 대해 무한 책임을 지는 정당으로 야당의 핑계를 대거나 다른 이유를 댈 수 없다"며 "우리는 모든 국민이 겪는 모든 문제를 우리 책임하에 해결할 책무가 있다. 그래야 국민이 우리를 믿고 지지하고 정권을 맡길 것"이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태원 참사에서 보듯 1선에서 근무하는 분들의 중요성이 크다. 시간이 지나면 나중에 알아도 수습할 수 없는 일들을 최일선에서는 겪고 있다"며 "사무처가 그런 역할이다. 한시라도 방심하지 말고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해옹호구(海翁好鷗·야심이나 위험을 알아차리면 누구라도 접근하지 않음)를 언급하면서 "생업에 종사하는 정치를 모르는 분들도 우리가 그분들을 위해 진심을 다하는지 아닌지 다 알고 있다"며 "형식적으로 한다고 될 일이 아니고 진정으로 국민을 위한 겸손한 자세를 갖고 노력할 때 알아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권 교체가 완전히 이뤄지지 않았다. 내년 총선에서 다수당이 돼야 비로소 정권 교체가 이뤄지고 대한민국과 우리의 미래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다"며 "대선 승리감이나 여당이라는 것에 안주할 게 아니라 다시 민심을 얻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sd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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