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 회장 “다가올 혹한기, 회복탄력성 높이자”

최희진 기자 2023. 1. 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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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6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2023 년 상반기 그룹 경영전략회의’에서 경영진에게 강연하고 있다. KB금융그룹 제공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미래 불확실성과 경기 침체 등에 대비하기 위해 회복탄력성을 키워야 한다고 경영진에게 당부했다.

KB금융그룹은 지난 6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개최한 ‘2023년 상반기 그룹 경영전략회의’에서 올해 KB금융의 전략 방향과 목표를 공유하고 구체적 실행방안을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윤 회장을 비롯한 지주 경영진과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라이프생명 등 12개 계열사 경영진 등 총 270여 명이 참석했다.

윤 회장은 “솔개는 스스로 한계를 극복하고 수명을 연장하기 위해 부리로 깃털과 발톱을 뽑아내 환골탈태한다”라며 “이처럼 KB도 앞으로 다가올 혹한기 속에서 KB의 핵심경쟁력을 활용해 회복탄력성을 높이기 위한 끈덕지고 담대한 노력을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윤 회장은 또 “디지털 전환, 녹색 전환 등 새로운 시대적 기류에 KB가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라며 “KB스타뱅킹, KB 페이, KB 월릿은 물론 부동산, 건강관리, 모빌리티 영역을 강화함으로써 ‘넘버 원(No.1) 금융플랫폼’으로 도약하자”라고 강조했다.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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