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하후상박' 복지 안심소득 시범사업 참여 1100가구 모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는 오세훈 시장의 핵심 복지 정책인 '안심소득' 시범사업에 참여할 1100가구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안심소득은 기준소득 대비 부족한 가계 소득을 일정 부분 채워주는 소득보장제도다.
다만, 아직은 안심소득 효과를 연구하는 시범사업 단계여서 신청 가구 중 최종 지원 가구를 무작위 선정하기에 소득·재산 기준을 모두 충족해도 지원받지 못할 수 있다.
자세한 모집과 선정 일정은 서울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서울복지포털, 서울안심소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상 가구 규모 두 배 확대
서울시는 오세훈 시장의 핵심 복지 정책인 ‘안심소득’ 시범사업에 참여할 1100가구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안심소득은 기준소득 대비 부족한 가계 소득을 일정 부분 채워주는 소득보장제도다. 소득이 적을수록 더 많이 지원하는 ‘하후상박’의 방식으로, 오 시장의 1호 공약인 '취약계층 4대 정책'의 핵심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중위소득의 50% 이하 500가구를 선정해 1단계 시범사업을 시작한 데 이어 올해 2단계 시범사업에 참여할 1100가구를 새로 모집한다.
올해는 중위소득의 50% 초과∼85% 이하 가구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4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의 85%는 월 459만 819원이다.
시는 올해 신규 모집 가구를 애초 계획했던 300가구에서 1100가구로 늘려 전체 지원 대상을 800가구(1단계 500가구 포함)에서 두 배인 1600가구로 확대했다.
사업 공고일(1월 9일) 기준으로 주민등록상 서울에 거주하면서 소득과 재산 기준(3억 2600만 원 이하)을 모두 충족하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아직은 안심소득 효과를 연구하는 시범사업 단계여서 신청 가구 중 최종 지원 가구를 무작위 선정하기에 소득·재산 기준을 모두 충족해도 지원받지 못할 수 있다.
참여하고 싶은 가구는 이달 25일부터 2월 10일까지 서울복지포털에서 신청하면 된다. 28일까지는 시스템 과부하를 막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홀수와 짝수로 나눠 접수한다.
온라인 접수가 어려운 가구를 위해 2월 6∼10일에는 콜센터를 운영한다. 최종 선정된 가구는 중위소득의 85% 기준액과 가구 소득 간 차액의 절반을 매월 2년간 지원받는다. 예를 들어 소득이 0원인 1인 가구는 기준 중위소득의 85%(175만 6000원) 대비 가구 소득 부족분의 절반인 월 88만 3000원을 받게 된다. 첫 급여는 올해 7월 11일 지급된다.
현행 복지제도 중 현금성 복지급여인 생계·주거급여, 기초연금, 서울형기초생활보장, 서울형 주택바우처, 청년 수당, 청년 월세와는 중복해 받을 수 없다.
자세한 모집과 선정 일정은 서울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서울복지포털, 서울안심소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안심소득 상담 콜센터에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시는 안심소득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비교집단 2200가구도 함께 선정해 2026년까지 두 집단 간 변화를 시계열 순으로 조사·연구할 계획이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그냥 사세요'…임대아파트 부실 조롱에 원희룡 분노 폭발
- 美 위성, 오늘 낮 한반도에 떨어지나…경계경보 발령
- '술 마시고 울고'…39살 김정은, 중년의 위기?
- '英왕실 며느리들 불화의 시작은…' 해리 왕자, 폭로 예고
- 불 난 테슬라 3시간 '활활'…거센 물줄기에도 안 꺼져
- BTS 진 '중대장 훈련병' 됐다
- '공포가 된 동굴 관광'…관람객 있는데 불끄고 퇴근한 직원
- SNS에 고기튀김 사진 올린 유명셰프…이란 당국에 체포, 왜
- 한 걸음당 1원? 지옥의 앱테크 체험기 [근면한 월급]
- 전쟁 같았던 '생쥐 체포작전'…멕시코 마약왕 아들은 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