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지휘실' 차륜형장갑차 '백호' 연내 야전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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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지휘실'로 기대를 모으는 차륜형 지휘소용 차량 '백호'가 육군의 유·무인 복합체계 '아미타이거' 시범여단을 시작으로 야전에 배치된다.
명칭 '백호'는 작년 6월 아미타이거 여단 출범식에서 선포됐으며 영험한 흰 호랑이와 용맹한 백두산 호랑이를 중의적으로 표현했다.
백호와 함께 중대(근거리) 정찰 무인기, 360도 전 방향 적 탐지 ·경고 소화기 음향탐지기 등 아미타이거 개념에 맞춘 장비들도 올해 안에 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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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달리는 지휘실'로 기대를 모으는 차륜형 지휘소용 차량 '백호'가 육군의 유·무인 복합체계 '아미타이거' 시범여단을 시작으로 야전에 배치된다.
9일 육군에 따르면 '백호'는 육군의 K808 차륜형 장갑차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현재 시험평가 단계다. 적 화기와 화생방 공격을 방호할 수 있으며, K6 기관총을 장착해 접근하는 적에 대한 일정 수준의 공격 능력도 갖췄다.
특히 최신 '대대급 이하 전투지휘체계(B2CS)'를 탑재해 기동 중에도 전투를 지휘할 수 있어 천막형 야전 지휘소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된다.
천막형 야전 지휘소는 설치·해체에 시간이 오래 걸리고 적 공격에 취약하다. 원활한 네트워크 환경(C4I) 구축에도 제약이 있다.
명칭 '백호'는 작년 6월 아미타이거 여단 출범식에서 선포됐으며 영험한 흰 호랑이와 용맹한 백두산 호랑이를 중의적으로 표현했다.
백호와 함께 중대(근거리) 정찰 무인기, 360도 전 방향 적 탐지 ·경고 소화기 음향탐지기 등 아미타이거 개념에 맞춘 장비들도 올해 안에 배치된다.
한편 해안으로 침투하는 적과 정체불명 선박을 조기 식별하는 해안 정찰용 무인기, 일대 다(多) 데이터·음성통신으로 상황을 전달하는 위성 위치보고접속장치(PRE)도 올해 육군의 전력화 대상에 포함됐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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